고등학생 SKY 최고의 공부법 - EBS에 소개된 상위 1% 공부 비법!
서울대·고려대·연세대·서울교대 합격생 14인 지음, 구맹회 엮음 / 꿈결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정보화시대라는 표현대로 진학에도 정보가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

그저 학과 공부만으로 진학을 하기에는 너무나도 다양화된 입시제도에 한해한해 귀를

쫑긋 세울수  밖에 없다.

공부법에관한 책도 정보도 또한 만만치 않게 범람하고 있다.

누군가의 비법이 모두에게 다 맞는것도 아니고, 더군다나 해법을 제시해 줄수는 없다보니 이또한 정답은 아니다.

올해 중학교 마지막한해를 보내고 있는 아이는 진작부터 진로를 고민하고 있다.

말그대로 진로=공부라는 단순한 명제가 아이다보니 아이도 엄마인 나도 늘 마음한켠이

무거울수밖에...

이책에서는 소위말하는 SKY대학의 진학에 성공한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다.

소개된 14명의 사례들의 공통점을 보면 스스로의 의지가 얼마나 중요한 몫을 차지하는지

각각의 사례는 다양하지만 교집합을 이루는 덕목은 본인의 각오와 의지라는 것을 알수 있다.

실제로 요즘 서울대학교학생들을 만날 일이 있어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장에서 그들과 대화를 나누다보면 모두 이야기 하는 덕목이기도 하다.

책에서는 실제로 자기소개서에 관한 자료들도 첨부해 놓고 있다. 요즘은 점점 수능보다 수시에서 많은 인원을 뽑게되는 분위기라 점점 더 학교생활에 관한 본인만의 스토리를 만들어가는것이

중요한것 같다.

자기소개서를 통해 드러나는 각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은 하루아침에 만들어갈수가 없는 것이다보니 심사숙고할 부분이다.

예전에 어떤 실험TV에서 성적이 상위권인 학생과 하위권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본인의 능력에

대한 예측을 하는 실험을 했다. 메모리게임같은 방식으로 아이들이 본인의 정답률을 예측하는

간단한 실험이었는데 상위권의 아이들은 본인의 실제 득점을 거의 정확하게 혹은 더 초과해서

성과를 이룩했고 하위권의 아이들은 본인의 실제득점에 훨씬 못미치는 성과를 낸것을 알수

있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라는 말이 전장에 나간 장수에게만 해당되는 사항이 아니리라.

본인의 현재 능력을 제대로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계획을 세우는것은 공부에서도 가장

기본이겠다.

최고의 공부법이란 그 과정을 통해 본인만의 노하우를 발견해가는 과정이 아닐런지.

수시와 정시라는 입시제도탓에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더 많아졌다.

어떤 경로를 통해 진학을 할것인지, 어떤 학교의 어떤학과를 지원할것인지에 따른 준비가

다른만큼 계획서있는 진학로드맵을 고려하는 일이 중요한 이유이다. 준비해야하는 시간에

비해 다양한 사항을  고려해야 하는만큼 목적과 방향에 대한 결정이 중요한 이유이다.

학생부종합 전형에서 성적은 학창시절의 성실도를 반영하는 기본적인 항목이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의 과정은 참 짧은 시간이다. 학년이 올라갈때마다 난이도와 학습량이 많아지는 만큼 좀더 꼼꼼하고 체계적인 학습이 중요한데 그 과정에서 본인의 진로방향까지 모색하여 반영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과정이다.

책속에 소개된 여러가지 사례를 통해 구체적으로 아이와함께 진학과 진로탐색에 관한 이렇다할 정답을 얻은것은

아니지만 하나의 샘플링의 기회가 된것같다.

어떤 성취를 위한 가장 큰 에너지는 본인의 절실함이 아닐까?

학생부전형이 중요시되는 이유는 범람하는 사교육속에서 학교생활의 비중을 잃지 않으려는

교육계의 움직임이다. 공교육보다 사교육을 중시하는 요즘 풍토에서 제대로된 교육환경이

빨리 자리잡았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그 과정에서 아이들이 결과 보다는 과정을 통해

많은것을 익히고 습득하는 그런 정상적인 교육환경이 되는 날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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