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지쌤 전현실의 한눈에 사로잡는 한국지리 : 개념편 대반전을 위한 17세의 교과서
전현실 지음 / 들녘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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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의 과목중 가장 어렵게 느껴지고, 외울것도 많고, 지루하게 느껴지는것이 지리편이다.

지리관련 도서들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필요에따라 구입하는 편인데 한국지리에 대한 개념을

총 정리하는 개념서가 눈에 들어왔다. 저자는 실제로 일선에서 학생들과 지리수업을 하는

선생님이라서 더 신뢰가 간다.

아이가 초등학교 사회과에서 지리파트를 어려워했고, 중학교에 와서는 아직 지리파트를

학습전이라 이책이 참 반갑다.


의외로 학습개념서들이 초등용으로 많이 출간이 되는데 수박겉핥기식의 개념서 위주가 많아

실제로 아이와 학습에 도움이 많이 안되는 경우가 많거나, 워크북 형태라 깊이있는 공부가 어려웠는데 이책은 난이도가 오히려 있다.

저자는 지리를 '지리잡학'이라고 칭했는데 실제로 지리개념서인 이책을 살펴보아도

사회 전반에 관한 만물상같은 다양한 분야를 다루어 준다.

 

지리개념의 총서답게 기본의 기본부터 지리적인 개념들을 꼼꼼히 다루고 있다. 특히나 한자어나, 어휘에 관한  표기가 명확해서 책안에서 궁금증을 해결하도록 하는것도 마음에 든다.

간혹 원문표기가 궁금하거나 필요한 경우 검색을 따로해야하는 경우는 공부의 맥이 끊기는

경우가 많기때문이다.

 

지리과는 한자어나 참고 자료가 많기 때문에 각페이지에 참고사항이 많이 첨가 되어있다.

페이지가 술술 넘어가는 읽기 책이 아니라 차근차근 일정분량씩 꾸준히 학습하는 것이 이책의

효율을 높일수 있다.

필요에 따라 궁금한 부분을 교과연계와 활용해도 좋겠다.

지리백과라고해도 될만큼 방대하고, 자세한 설명들이 수록되어있다.

단원이나 용어에 대한 중요부분은 강조글씨나 색글자로 표기가 되어있어서 한눈에 단원의

Key word를 구분하는데 도움이 된다.


 사회과학습에서는 그림자료나, 도표, 기타 실사자료사진들이 많이 활용된다.

특히나 교과 학습을 할때도 그림이나, 지도 읽기는 물론, 참고 자료들을 활요한 도표들을 읽고

해석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료들이 큼직큼직하고 다양한 종류이 그림자료들이 수록되어있어서 많이 도움이 된다.

책에서 언급하는 古자료사진이 수록되어 참고하기 좋다.

각 소단원 학습이 끝나면 단원에 연관된 참고자료들을 소개한다.  단원에서 다루지 못한

지리학습관련 참고할만한  용어풀이나,  주제별 참고 자료등 한가지 방식이 아닌 자료의 성격에 맞는 제시된 참고자료의 브리핑방식이 이책의 보너스트랙같은 느낌이 든다.

 

단원학습을 마치면 요점정리를 해주고, 관련 문제들을 풀어보며 학습의 복습을 하는 방식이다.

정답이 명확한 주관식 문항보다 확실히 알지 못하면 곤란하고 헷갈리는 객관식 문제들을

접할때의 당혹스러움은  학습하는 학생이나, 지도하는 엄마의 입장에서도 곤란한 경우가 많은데 책속의 연습문제파트는 해당페이지에서 해답과 해설을 동시에 제공한다.

객관식 문항의 틀린부분을 수정하는 해설을 같은 페이지에 수록해 놓아서 부족한 부분이나

헷갈리는 부분을 바로 잡을수 있다는것이 제일 반갑다.

 

잡학, 만물학이라는 별칭답게 사회전반의 사건들에 대한 소개들도 재미있다.

북한부터  남한의 지역이해라는 파트에서는 각 지역별 특징과 특색을 소개해 두었다.

세계지리와는 달리 한국지리는 궁금하고, 마음만 먹으면 바로 답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여행으로도 좋고, 학습탐방의 목적으로도 좋고 나서기전에 각 지역별 특징들을 공부해두고

나서면 훨씬 유용한 시간이 될것이다.

 

"지리에 어두운자 교양을 논하지 말라"는 저자의  서문이 아니라도

아는 만큼 보인다는 이론을 철썩같이 믿는 나와, 지리파트공부를 힘겨워하는 아이에게는

한참동안 유용한 책이 될것같다.

한국지리에 이은 세계지리편이 기다려지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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