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토론 콘서트 : 환경 -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10가지 환경 쟁점 꿈결 토론 시리즈 3
김강석 외 지음, 김숙경 그림 / 꿈결 / 2015년 4월
평점 :
품절


<꿈결>의 토론시리즈는 요즘 아이와  보면서  가장 만족스러운 시리즈 중 한권이다.

​사회/문화에 이어 이번에 환경편이 추가되었다. 이 시리즈의 구성도 마음에 들지만 주제도

시사적인 이슈와 맞물려 최근사회 이슈를 반영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신문과 함께 활용하거나 책만으로도 최근 이슈를 고루게

접할수 있다는 점과 토론방식의 구성이 간접적인 디베이트 스킬을 키우는데도 도움이 되는것

같다.

기존의 시리즈와 같은 구성으로 총10가지의 쟁점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일상에서의 환경쟁점/ 과거와 미래를 있는 환경쟁점/ 함께 만드는 지구를 위한

쟁점으로 큰 주제가 나눠진다.


2012년 박원순 서울시장의 제돌이 방사 결정에 관한 이슈를 소개하며 동물원의 필요에 관한

 찬반 토론을 다루고있다.

실제로 근간의 최신 이슈들을 다루고, 구체적인 사례나 자료들을 소개하고 있기때문에 

다뤄지는 주제에 관한 생각을 나누고, 다른 이슈에 관한 토론이나 조사를 할때 자료수집이나

근거자료를 수집하는데 참고할수 있다는점이 반갑다.

실제로 수행평가를 준비할때 이런방식의 토론이나 자료수집이 많은 도움이 된다.

책에서 다뤄지는 주제와 더불어 이책을 통해 관심있는 주제를 학습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는것

같다.

동물원 인간으로 알려진 오타뱅가의 사진과 기사는 과히 충격적이기 까지 하다.

책이나 영화에서 말로만 들었던 가상의 이야기인줄로만 알았지만 실제로 인간의 잔혹성을

엿보게 되는 사건이다.

한편에서는 인간평등을 부르짖으며 또다른 한편에서는 이런사건이 일어나기도 한다니,

아이와 꼭 함께 읽어보고 이야기 나눠봐야 하는, 그렇게 활용하기  좋은 시리즈이다.

지역도서관에서 청소년 독서프로그램이 많이 운영되고 있는데 이책은 그런 모임에서

활용하길 추천하고 싶다.

 

토론 콘서트 시리즈답게 증빙 자료와 도표가 함께 소개되는것도 이책의 특징이다.

사회과 학습의 경우 도표와 그림자료의 활용이 중요시되는데 아이가 간혹 그부분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책을 활용하며 다시한번 짚고 넘어가려고 한다.

 

환경토론 콘서트의 마지막 쟁점으로 소개된 주제를 읽으며 인상적인 한구절이다.

빈민국 구호활동가인 에르네스토 시롤리의

"누군가를 돕고 싶다면 입 다물고 그냥 들어주세요"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상대를 이해하지 못한 구호나 도움은 전혀 도움이 되지않는다는 예시와 이야기를 통해

 '존중'의 다른 개념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존중은 이해의 다른 방식이기도 하다는 생각을 이책을 읽으며

다시한번 깨닫는다.

각 이슈에 관한 생각나누기와 역시 이책의 각 쟁점에도 관련 명화가 소개된다.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는 명화와 환경쟁점에 관한 연관관계. 인문학적인 전개 방식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된다.

쉬어가는 페이지이자 인문학적 접근방식으로 소개할수 있겠다.

책의 말미에는 각 쟁점별로 제시한 생각정리하기의 참고 답안을 수록해 두었다.

무엇이 정답이다!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vary answer의 한 예시이다.

 

우리의 생활과 뗄레야 뗄수없는 환경에 관한 10가지 쟁점은 10가지 이야기가 아니라

환경 전반에 관한 우리의 관점을 넓혀주는 큰 계기가 되는것 같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환경이야기는 이책을 계기로 끝이아니라 시작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꿈결출판 <생각하는 십대를위한 토론콘서트 :문화편>리뷰는 여기☞ http://blog.naver.com/yeonv6/220293817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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