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학교다닐때 노래로, 앞글자따기로 암기과목을 외우곤했던 기억이 있다.
신기하게도 그렇게 외운 학습내용들이 그학습을 하던 내 나이의 아이를 키우는 지금까지도 머리속에서
뱅뱅~ 입에서 흥얼거려지는 것들이 있다.
아이학습을 봐주다가 앗! 내가 외웠던 내용이네~하고 반갑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던 에피소드가 몇번있다.
가장 익숙하고 흔한 노래의 멜로디에 학습을 더해서 재미반, 능률반 뭐 그렇게 활용했던 기억!
그런데 세대가 바뀌었다!!^^
아이랑 노래방을 가보면 이제 대세는 랩송인가보다. 내귀에는 잘 들리지도 않는 우리말인가?외국어인가?싶은
가사들을 아이는 곧잘 즐기며 따라부른다.
그런 대세를 몰아서인지 요즘에는 랩으로!하는 학습시리즈가 종종 눈에 띈다.
열혈엄마까지는 아니지만 어쨌튼, 공부하기 녹녹치 않은 요즘 세대에 아이가 좀더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수 있을까
이런책들은 일단 관심이 갈수밖에 없다.
전근대사를 다루고 있는 上권에서는 5가지 단계를 통한 학습커리큐럼을 가지고 있다. 각 단원의 키워드를 쭈욱
랩Rap으로 들으며 정리하게 되어있는데 내 귀에는 속도가 살짝 빠르게 들린다. 랩가사 파트에서도 키워드는
색으로
표기가 되어있고 무엇보다 작은 글씨로 부연설명을 달아놓은것은 참 좋은 방법인것 같다.
아이들이 일일이 어려운 부분이나 난해한 부분을 찾아서 공부하면 좋겠지만 그렇게 부지런히, 꼼꼼히 공부하는
아이들이
얼마나 있을까를 감안한다면 참 친절한 책이다.
랩통 한국사가
궁금하다면 여기 ==>https://youtu.be/E665rXkrmMQ
이책의 가장 큰 핵심이자 장점은 구구절절이설명하기 보다 명확한 요약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림자료도 꽤 풍부하고, 요점정리가 노트필기 만큼이나 깔끔하다. 간단한 단원 요약을 학습한 후에 표로 정리가
된
부분으로 다시한번 정리하는 방식이 마음에 든다.
방대한 학습분량을 일목요연하게 한눈에 정리하는 과정을 통해 시대별, 상황별 정리가 될것같다.
노트필기를 소개하는 책들에서 자주 등장하는 키워드에 맞춰 교재가 구성되어있다.
표로 정리된 부분까지 학습을 마치면 그다음은 확인학습 단계이다.
확인학습또한 3단계를 거친다. 빈칸채우기---> O
X 퀴즈---> 초성퀴즈 이렇게 구성되어있다.
초성퀴즈를 통해 단원별 키워드를 다시한번 확인하는 방식은 학습하는 아이들에게 재미와 효율을 동시에 줄것같다.
이책의 전반적인 구성은 학습자에 따라 호불호가 나뉠것 같기도 하다.
아무래도 랩형식의 학습이 성향에 맞지 않는 아이들에게는 다소 산만하게 보일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책 한권으로 한국사를 통째로 학습하고 완벽하게 마무리 할수는 없을것이다.
충분한 학습과 독서를 다진 기반위에 이런책을 활용하여 재미있고, 내실있게 정리하고 반복하는 그런 단계로 활용하면
참 좋을것 같다.
근간에는 한국사가 수능에 적용이 된다고해서 다들 한국사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많은 요즘이다.
그런것들을 차치하고라도 학습의 기본은 역사를 아는것에 있다고 믿는 나 이기에 다양한 방식의 출판물들이 반갑기만 하다.
아이들이 좀더 재미있게 학습방법을 통해 역사에 관한 흥미가 높아졌으면 좋겠다.
랩Rap 통
한국사에 관해 더 알고 싶으면 여기 ===> http://www.historym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