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사전2- 역사사건/문화와 사상

한국사 사전 - 전3권 - 내 책상 위의 역사 선생님
김한종 외 지음, 박승법 외 그림 / 책과함께어린이 / 2015년 1월

앞으로 다가올 입시계획에서 한국사의 비중이 커지면서 한국사붐(?)이 일기 시작했다.

역사라는 과목이 암기로는 한계가 있다는것을 경험을 통해 익히 알고있는터라 사실 어려서부터 역사에관한

도서나 관련 답사를 종종 해온것이 사실이다.

어떤 분야에서든지 ㅣ역사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만큼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마침 올해 아이교과과정에 역사가 시작되기때문에 신경을 쓰고있던 참에 한국사 사전을 만났다.

<책과함께어린이 >출판사의 경우 한국사 편지를 비롯한 어린이 역사서를 꾸준히 발행하고 있어서 출판사의

사전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책을 만났다.

총 3권으로 구성된 시리즈는 유물과 유적/법과 제도

역사사건/문화사상 그리고 마지막권에서는 나라와 민족, 단체 역사인물에 대해 다루고 있다.

아이 교과서를 받아보니 초등에서 배웠던 역사파트에선 한국사만을 다루었다면 중학교 부분에선 한국사와 세계사가

접목되어 좀더 광범위한 역사 테두리를 안고 가야할것 같다.

시리즈도서중에 내가 갖고있는 2권을 보니 분량의 1/2을 역사사건과  나머지 파트는 문화와 사상편을 다루고 있다.

광범위한 역사에 관한 내용들을 카테고리별로 나누어 정리해보는 방식도 역사는 어렵고 난해한 분야라는 인식을 바꾸고

재미있게 학습할수 있는 방법중의 하나인것 같다.

사건이나 사상에 관한 연결고리를 찾아나가는 방식으로 공통점과 차이점을 정리하기에도 좋은것 같다.
 

하나의 역사사건이나 문화와 사상에 관해 한두면의 분량을 차지하고 구성은 표제 윗부분에 시대를 표기해주고

관련 키워드를 함께 제시해 주고있다

제목과함께 한문장 정도로 사건이나 문화사상에 관한 정의를 깔끔하게 정리해주고 좀더 자세히 살펴보는 방식이다.

하나의 표제어에 관한 설명은 개요- 풀이- 심화의 순서로 개념정리와  부연설명을 한다.

필요에따라 학습자의연령에 따라 활용하면 될것같다.
  

사실 사전이라고 하면 일단 두께감부터, 빼곡한 글자분량에 압박당하기 쉽상인데 그림자료를 많이 두어 학습자의 이해를 돕는다.

학습에 있어서 시각적인 부분의 중요함도 크기때문에 이런 구성이 마음에 든다.

사전이라고는 하나 일정기간을 정해두고 페이지의 첫부분부터 상식사전처럼 활용을 하면서 개념을 익혀도 재미있겠고

궁금하거나 필요한 용어들을 책의 말미에 수록된 목차에서 찾아보며 활용해도 무관하다.

목차에는 각권에 해당되는 단어만 수록되어있지 않고 시리즈도서 총 3권에 있는 내용을 한꺼번에 정리해 두었다.

필요에 따라 각권의 내용들을 활용하면 되겠다.

아이가 초등학생일때는 박물관이나 현장체험을 꽤 부지런히 다녔는데 막상 중학생이 되니 글로배우는 학습위주로 갈수밖에 없는것이

좀 아쉬던차에 책상곁에 두고 필요에 따라 활용할만한 학습참고도서가 요즘 많이 출간되고있어 반갑다.

시험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아이가 세상보는 눈이 넓어지는 시야를 갖게 해주고 싶은 엄마로서 역사사건의 카테고리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미있게 만들어가는 재미를 붙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