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은 가우디다 - 스페인의 뜨거운 영혼, 가우디와 함께 떠나는 건축 여행
김희곤 지음 / 오브제 / 201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상깊은 구절

“슬프게도 내 손으로 성가족 대성당을 완성시키지 못할 것이다.
뒤를 이어서 완성시킬 사람들이 나타날 것이고
이러한 과정 속에서 장엄한 건축물로 탄생하리라.”
-Antoni Gaudi

아이가 어릴때 '스페인의 향기'라는 클래식 공연을 함께 보러 간적이 있다.

스페인의 투우를 연상연상시키는 신나고 힘있는 음악을 접했던 그때가 꽤 오랫동안 남았었다.

그렇게 예전엔 스페인하면 투우와 축구를 생각했는데 근간에는 가우디를 빼놓을수가 없다.

스페인의 건축가인 안토니오 가우디 이코르네트.

스페인의 바르셀로나는 도시 전체가 가우디미술관이라 꼽힐정도로 거대한 가우디의 흔적이 있다.

 

 

가우디는 자연의 순수함을 존중할줄 아는 예술건축을 실현했던 예술가로서의 대표주자가

아닐까도 생각해 보았다.

책속 지도에 표기된 그의 예술건축을 따라 스페인 여행을  떠나보자~

글로배우는 스페인에서의 가우디의 흔적! 곧 실물을 보게 되는 날이 있기를 기대해보면서

주문을 외워본다.

나는 지금 스페인에 와있다.....비비디 바비디부~!! ^^

 

책에서는 가우디의 탄생부터 청년가우디,가우디의 명성, 그리고 마지막도전까지

가우디가 자란환경을 비롯한 소소한일상에서 영감을 얻어 실천했던 가우디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가우디의 대표건축물은 카사바트요와 카사밀라이다.

CASA는 스페인어로 "집"이란 뜻이다.

바트요와 밀라 라는 이름의 사람집이다.

카사바트요는 2005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하엿다.
     

[스페인은 가우디다]는 사진자료도 많고 무엇보다 사진컷이 선명해 직접보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주는 역활을 톡톡히 해주었던거 같다.

요즘발간되는 예술도서들의 그림삽도가 좋아진것은 개인적으로 너무 반가운 부분이다.

"인간은 창조하지 않는다. 다만 발견할 뿐이다"라는 가우디의 신념은 그의 건축물등에서

자연스럽게 느낄수가 있다.

 

특히가우디가 자연사랑을 가장 잘 실천한것은 바로 구엘공원이다.

공사과정에서 나오는 돌멩이도 하나두 버리지 않고 모았다가 그대로 다시 활용하고 쓰러진

나무조차도 보호하는 그의 디자인은 가히 고집스럽지만 그만의 자연친화적 발상이 있었기에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100년이 지났어도

스스로의 가치를 갖고 살아 숨쉬고 있는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가우디의 마지막 미완의 작품 사그라다 파밀리아(Sagrada Familia)
   

 

'Sagrada'는 saint를 'Familia'는 family를 의미한다. 그래서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성가족 '대성당이다. 

가우디 신앙의 집합체이자 가우디 건축철학의 집대성이라 할수있는 이 건물또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가우디가 성가족 대성당의  완성을 이루지는 못하고 떠났지만

오히려 그가 남긴 숙제가  남은 세대에게 미완의  그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보는 기회가

되고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