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마이 퓨처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53
양호문 지음 / 비룡소 / 2011년 10월
평점 :
품절


'아이고' 책을 읽으면서 혼자서 속으로 몇번을 되뇌어지던 말인지 모른다. ^^


 

가족관계부터 시작하여 온갖 열악한 상황은 모두 가지고 있는듯한 세풍.


 

처음엔 너무 심파적인 배경이 아닌가 약간 김이 새기도 했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자꾸만 벌어지는 사건과 사고들이 오히려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씩씩하게 사회의 일원으로 자신의 자리를 잡아가려고 애쓰는 세풍의


 

모습은 한 개인의 이야기가 아니라 이사회를 이끌어갈 젊은이들을 상징하는것 같아


 

마음이 든든했다.


 

반면에 책을 읽으면서 세풍이 만나는 어른들이 자꾸만 눈엣가시처럼 느껴지던 이유는 뭘까?


 

있는놈이 더한다고 어쩜그리 약한사람들을 이용하여 자신의 쥐꼬리만한 이득을 챙기려는 사람이


 

많은건지 그런사람들 몇몇때문에 세상이 각박하게 느껴지는것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 모든 역경을 극복하고 세풍에게 슈퍼맨같은 에너지를 만들어준 "가족"


 

12월은 특히나 자선남비다 불이우웃돕기다 따뜻한 선행을 베푸는 행사들이 많지만


 

특별한 날을 위한 행사가 아니라 나 자신부터 다른사람을 도우려고 하기보다


 

적어도 내 작은 이익을 위해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주는일을 하는것은 아닌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세상의 모든 세풍이들의 빛난는 미래를 위해 나도 작은 화이팅!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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