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에 <장영희의 영미시 산책>이라는 제목으로 1년간 연재되었던 칼럼 120편 중 사랑에 관한 시들을 50여 편 골라 담은 책. 칼릴지브란의 [예언자]에 수록된 시이다. Children Your children are not your children.... They come through you but not from you, And though they are with you , yet they belong not to you. You may give them your love but not your throughts. For they have their own thoughts. You may house their bodies but not souls, For their souls dwell in the house of tomorrow, which you connot visit, not even in your dreams. You may strive to be like them, but seek not to make them like you. For life goes not backward nor tarries with yesterday. 당신의 아이들은 당신의 소유가 아닙니다. 그들은 당신을 거쳐 태어났지만 당신으로부터 온 것이 아닙니다. 당신과 함께 있지만 당신에게 속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당신은 아이들에게 사랑을 줄 수는 있지만 생각을 줄 수는 없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의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아이들에게 육체의 집을 줄 수는 있어도 영혼의 집을 줄 수는 없습니다. 그들의 영혼은 내일의 집에 살고 있고 당신은 그 집을 결코, 꿈속에서도 찾아가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아이들처럼 되려고 노력하는 건 좋지만 아이들을 당신처럼 만들려고 하지는 마십시오. 삶이란 뒷걸음쳐 가는 법이 없으며, 어제에 머물러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