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그렇게 살지 마라 - 좋은 삶을 위해 우리가 버려야 할 52가지 태도
롤프 도벨리 지음, 엘 보초 그림, 장윤경 옮김 / 와이즈베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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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유럽의 사상가로 잘 알려진 저자 롤프 도벨리는 자칭 현대의 스토아 철학자로 자신을 소개한다. 스토아 철학은 고대 그리스 로마에서 발전한 철학 사상으로 개인의 삶에서 평온함과 행복을 찾는 방법을 강조하는 철학 사상이다.

잘 살기 위한 방법으로 우리는 종종 인생 목표를 설정하고 매진하는데 저자는 인생은 목표가 아닌 방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우리가 종종 하는 실수를 내면의 성장보다 외적 목표에 집착하느라 부와, 명예, 인기, 아름다움 같은 외형적 보상에 매달리게 된다고 말한다.

성공한 사람의 전기를 통해 우리는 인생에서 배울 점 들을 찾는다. 저자는 무명인의 실패담을 통한 깨달음을 이야기한다. 특히 자서전의 편집된 영웅담보다 사람과 인생에 대한 진실을 상상 속에서 확장해가는 소설을 읽으라고 말한다. 우리의 시간은 귀하고, 우리가 진지하게 살아야 할 인생은 이미 충분히 복잡하다.
"각자의 방식대로 살자"



책 속 일러스트도 이 책을 읽는 재미다. 공공예술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작가는 이번 한국어판을 위해 일부 수정을 감행하기도 했다. 자신의 작품을 통해 노력의 덧없음을 지적하고자 했다고 전한다.

📋좋은 삶을 위해 우리가 버려야 할 52가지 태도

관점을 뒤집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주제들은 세상의 많은 교훈들에 이미 식상해진 우리에게 대리만족 같은 통쾌함을 주기도 한다. <이성의 조용한 목소리> 라는 각 항목 말미의 정리방식에서 카타르시스마저 느껴진다.

"왼손에는 탄생, 오른손에는 죽음. 그리고 그 사이에는 인생의 모든 어리석음이 있답니다."



언제나 많은 장르의 책들을 일로, 휴식으로 읽곤 하지만 장르를 넘나드는 과정이 또 이렇게 휴식처럼 느껴질 때가 종종 있다. 그런 면에서 전시도 내겐 장르마다
휴식과 번민을 번갈아주는 요소 중의 하나인데 그런 과정들 속에서 어느 순간 실타래가 풀리듯 명쾌해지는 순간이 온다. 인생도 그런 여정들의 순환인 것 같다.
삐딱하지만 위험하지 않고, 뻔하지만 지루하지 않은
이 책! 꼭 한번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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