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어린 시절 화가를 꿈꿨던 저자는 건축을 전공한 어른으로 자랐고, 일로 머물렀던 공간의 구석구석을 틈날 때마다 부지런히 그림으로 기록했다. 여행하며 그린 습작들은 수채화 앨범으로 출간되어 많은
독자들과 나누는 여정을 시작한다. 언젠가 미술을 전공하는 친구가 여행을 나서기 전에 드로잉북을 장만해서 여행의 기록을 남길 준비를 하는 모습을 보고 참 부러웠던 기억이 있다.
그림보다는 카메라의 셔터를 누르는 일이 훨씬 수월한 나는 로망으로만 가지고 있는 일을 누군가는 스케치로, 이 책의 저자처럼 수채화 앨범으로 만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