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여행을 위한 최소한의 물리학 - 세계적인 과학 커뮤니케이터가 알려주는 시간에 대한 10가지 이야기
콜린 스튜어트 지음, 김노경 옮김, 지웅배 감수 / 미래의창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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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시작된 지도 벌써 한 달이 훌쩍 지나고 여전히 매월 말, 월초가 되면 시간이 빠르다고 푸념을 해댄다. 나이의 가속도 얘기는 이제 식상하지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그간의 경험들로 예측이 가능해지고 과거보다 미래가 짧아지는 탓이라고 한다.

매번 반복되는 시간 타령이 아니라 과학적인 접근을 통한 시간의 이야기가 그래서 솔깃했다.상황에 따라 길게도, 짧게도 느껴지는 시간이라는 것이 과연 공정하게 주어지는 것일까?
Time이라는 단어는 영어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되는 명사라는 점도 재미있다. 시간은 과학계에서도 가장 오래된 불가사의로 아직까지 명확한 설명이 불가능하다.


우리는 항상 현재를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시간적인 관점으로는 과거만 볼 수 있다는 것.미래는 순식간에 과거가 되고, 시간은 공간과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아인슈타인은 과거, 현재. 미래의 구분이 단지 끈질긴 환상에 불과하다고 했다. 현재를 산다고 굳건히 믿고 있지만, 사실은 과거를 살고 있다는 사실에 살짝 소름.

세계적인 과학 커뮤니케이터인 저자는 시간의 흐름이 결국 인간의 상상의 산물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이 책을 읽은 결론은 매 순간 소진되는 시간을 최대한 누리면서 살아가 보기로 한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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