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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해 뛴다
유준상 지음 / 수오서재 / 2023년 10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1005/pimg_7767301334039099.jpg)
삶의 태도가 아름다운 사람이 좋다.
배우유준상
어느덧 중년의 한복판에서 좀 더 편안한 그의 삶의 태도가 만들어가는 하루하루는 정성°스럽게 느껴진다. 삶에서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삶의 방향이 달라지기도 한다. 20대에 만난 스승님의 조언이 어느덧 삶의 루틴이 되고 그렇게 쌓아간 정직한 날들의 기록
지난 연휴 동안 운전을 할 일이 많았는데 여러 차선이 교차하고 많은 차들이 한 방향을 향해가지만 운전은 앞만 보고 할 수 없고, 또 그렇게 해서도 안 되는 것. 앞뒤 좌우를 모두 살펴야 하는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는 과정이지만
그 와중에 음악은 또 왜 그렇게 좋고 난리 ^^
우리의 삶도 그렇다.
인생의 지분에서 소진한 삶이 더 많은 나이가 되었는데도 여전히 내가 모르는 것들이 많다.다행히 안 가본 길에 대한 아쉬움보다 지나온 삶의 날들이 모두 소중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한다. 고요히 생각하는 일을 삶의 루틴으로 삼았던 이들은 언제나 단정하다. 단정한 삶을 지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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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지분에는 긍정과 불안이 고루 존재하지만 나는 긍정의 지분에 집착한다.태도가 삶의 방향을 결정한다는 것을 믿는 사람으로 그런 태도를 가진 사람들이 좋다.
배우 유준상의 이야기로 시작했지만 책 속에는 한 사람의 근면 성실한 삶의 기록이 진솔하다. 밀도 높은 삶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같은 곳을 바라보는 이들의 방향은 같아도 마음의 눈으로만 볼 수 있는 것들이 있다.
마음의 태도는 신기하게도 말과 행동에서 드러난다. 나이만큼 연륜도 쌓여가면 참 좋겠지만 저절로 되는 것은 없다. 그래서 의도적으로 리셋의 시간이 필요하다. 완벽한 삶을 살 수는 없지만 적어도 이블 킥 하는 시간을 줄여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오늘도 "나를 위해 뛴다."
몸이 아니라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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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