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믿는다 - 흔들리는 내 손을 잡아 줄 진짜 이야기
이지은 지음 / 허밍버드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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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은 꿈꾸는 낯선 곳에서의 삶, 하지만 막상 떠나고 나면 다시 그리워지는 곳.


얼마 전 여행자를 위한 인문학 시리즈를 집필하신 김상근 교수님의 강의에서 여행°은 집으로 가는 길이라는 말이 떠올랐다. 여행이 아닌 삶의 터전이 변한다는 것은 알게 모르게 긴장감을 장착하는 일. 일기처럼 차분하게 기록한 글들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취향이 너무 확고한 나는 삶의 루틴이 참 단조로운 편이지만 가끔 내가 한 번쯤은 꿈꿔보는 삶을 사는 타인의 모습에서 경험하지 못한 세상을 상상해 본다.

우리가 믿는 것, 사랑하는 사람, 꿈꾸는 미래 바로 이것들이 진짜 우리 자신이라고. 하지만 내가 아닌 외적 요소들로 나를 정의하는 순간에는 우리가 아름다운 존재라는 사실을 잊어버리는 것 같다.
제자리에서 한걸음 떠나야 비로소 알게 되는 것들.

자기만의 속도로 달리다가 남들처럼 달리고 싶어 하는 내가 아니라, 단단하게 스스로를 믿으며,
영국에는 달팽이 경주대회가 있나 보다.그 경주에서 한 달팽이 주인이 자신의 달팽이에게 했다는 말, "침착해, 네가 가야 할 곳에만 집중해야 해. 다른 달팽이들은 신경 쓰지 말고"🐌

나는 나를 믿는다.
Are You Happy?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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