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트렌드 코리아 2023 -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2023 전망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22년 10월
평점 :

해마다 이맘때면..... 새해를 준비하는 캘린더보다, 다이어리보다 가장 먼저 다가올
한 해를 예측하고 준비하는 첫 번째 루틴은 트렌드 코리아 키워드로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시대 읽기!
2007년부터 꾸준히 발행되어 온 트렌드를 읽는 재미는 좀 더 시대에 함께하는 재미와
전문가들의 오랜 분석 자료를 통해 관점이 넓어지는 계기가 된다는 점도 반갑다.

코로나 이후 처음 오프라인으로 트렌드 강연이 열렸다. 코로나 이전에 처음 참여했던
현장 분위기가 마치 다가올 새로운 한 해를 기대하는 축제의 현장 같았던 열기가
너무 좋았던 기억에 그간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던 시간이 참 아쉬웠던 터라 더욱
반가웠던 현장.

이미 트렌드 뉴스를 통해 키워드를 미리 접했고, 책에서도 꼼꼼한 자료와 함께 내용
들을 수록하고 있지만 대표저자인 김난도 교수님의 강연을 현장감 있게 들었다.
미리 참석하기 전 책으로 트렌드를 읽고 갔더니 더 와닿았던 강연.
2023년의 키워드는 RABBIT JUMP

토끼의 해를 맞아 멋진 도약을 준비하는 느낌을 제대로 담은 각각의 이니셜에는
웅크렸던 토끼가 높이 점프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느껴진다. '교토삼굴狡兎三窟'
이라는 단어로 위기가 닥쳤을 때 다층적 플랜을 짜듯 현명한 태도를 제안하고
변화의 필요성을 깨달았던 시간이었다. 역시 책으로만 읽는 것보다 폭넓은 강연의
시간. 트렌드 코리아는 어느새 가장 시대를 읽는 최일선의 키워드가 되었다.
재미와 유용한 상식과 정보를 통한 복잡한 시대에서 노선을 잃지 않기.

책 속에 수록된 문장 중에서 가장 인상적이었고, 이날 강연에서도 결론적으로
교수님이 강조 하셨던 이야기는 바로 이거!
격변의 시대에 가장 위험한 것은 격변 자체가 아니다.
지난 사고방식을 버리지 못하는 것이다.
피터 드러커의 말 中
기대감과 두려움에 들뜨거나 걱정보다,
이렇게 차근차근 다가오는 한 해를 준비한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