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지 가드너 4
마일로 지음 / 북폴리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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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월 출간을 시작했던 마일로 작가의 좌충우돌 식물 키우기를 담은 <크레이지 가드너>가

4권을 끝으로 완결되었다. 꾸준히 식물 키우기를 포기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감했던

에피소드들을 통해 많은 정보도 얻었고, 실제 식물 키우기의 경험들을 생생하게 만화와

실사 사진으로 담아놓은 이 시리즈는 웬만한 식물 백과보다 훨씬 유용했다.

식물 키우기에서 가장 중요한 온습도는 가장 기본이지만 막상 실전에서 막연했던 깨알 같은

꿀팁들을 생생하게 소개한다.

 


 

환경과 실용성을 생각하고,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식물 생활용품들도 다양하고 기발했다.

아무리 첨단 기술이 발전하는 시대라지만, 결국 인간은 자연에서 에너지를 얻고 편안함을

느낀다. 집안에 화분 한두 개가 공기를 정화하는 용도로도 활용되겠지만 간혹 새순이 돋고

꽃을 피우는 순간 느껴지는 희열은 쉽지 않은 식물 생활을 감당하게 한다.

 


 

해마다 튤립이나 히아신스는 꼭 하나씩 장만한다. 히아신스는 특히 색에 따라 향이 다르고

꽃이 피기까지 어떤 색으로 피는 꽃인지 기대감도 생긴다.

구근식물 키우기에 대한 에피소드를 보니 내년 봄에는 구근에서부터 도전해 보고 싶은 용기가

생긴다. 아보카도 씨앗 발화도 매번 생각뿐이었는데 우선 아보카도부터 도전!!

 


 

완결 에피소드로 전해진 마일로의 식물 친구들에서 보니 겹툴립이 너무 탐스럽네.

요즘 우리 집에는 온통 초록이들 뿐이라 화사한 꽃 화분 하나 들여놓고 싶은 요즘이다.

1권부터 4권까지 출간된 책에서는 45가지 에피소드를 생생하게 담아 식물덕후로서의 경험

들을 알토란같이 담았다. 매 시즌 한 권씩 업그레이드되었던 <크레이지 가드너> 완결판이

조금 아쉽지만 마일로 작가의 다음 도전은 또 어떤 장르가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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