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학이 모든 것의 열쇠가 아닌데도 우리는 여전히 대학입시에 올인하며 좌절과 성취의 갈림길로 아이들을 내 몰고, 그 이후의 시기도 불안한 미래를 걱정하긴 마찬가지다.
꿈을 꾸는 일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고, 그마저도 입시라는 관문을 통과하는 것으로 당락을 좌우하는 그런 시대. 장래희망으로 진로를 정하는 시기부터 늦었다는 말을 하는 시대.
남들이 뭐라 하든 자신이 진정으로 배우고 싶을 때, 도전하고 싶을 때가 가장 최적기라는 말을 어른인 우리는 왜 해주지 못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