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삶은 늘 선택의 연속이고, 그 과정은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 관계와 관계 사이에 또 다른 길들이 만들어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정답이 있을 리 없고, 선택에 따라 경우의 수가 늘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도 후회도 좀 줄어들지 않을까?
위저드 베이커리에서 파는 여러 제품들에 담긴 마법의 힘은 온전히 미워하는 한 사람만을 위태롭게 하는 것이 아니라 부메랑이 되어 나에게도 그 효력의 여파를 남긴다.
누군가를 미워하면 그 과정에서 나도 덩달아 편안하지 않은 순간들이 바로 그런 경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