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한번 은 꿈꿔보는 마음 맞는 사람들과 함께 살아보기.
30대의 정자매는 40년 된 서울 한복판의 오래된 집을 리모델링하고, 한 집에서 안면이 있던 타인들과의 공동생활을 하는 과정을 상세하게 담았다.
자매의 성향도 전혀 다르고, 프리랜서인 언니와 매일 출퇴근을 하는 자매의 생활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독립생활과 공동생활에 대한 환상보다 오히려 좌충우돌 실수담과 모험담에 가까운 일상이 현실감 있게 다가온다.
인간의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주거환경은 나머지 衣, 食을 담는 가장 기본이다. 그렇기에 그토록 안락한 보금자리를 저마다 꿈꾸는 것일 테다. 오래된 낡은 집을 리모델링 하는 과정에서 점검해야 하는 일들과 경험들을 상세하게 과정별로 소개하는 부분부터, 입주민들을 섭외하는 과정까지 생생하게 기록했다.
자매들은 플리마켓부터 생활인으로서의 여러 가지 일을 벌인다. 성공적인 결과에 대한 기대치를 가지고 시작했던 일들이 계획과는 전혀 다르게 흘러가는 상황이 와도 그마저 경험치로 승화시키는 도전정신! 차고 넘치는 성공사례보다 때로는 실패의 경험들이 타산지석으로 작용하는 것이 인생의 묘미이기도 하지.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