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뜬 곳은 무덤이었다
민이안 지음 / 북폴리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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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우리나라에서 쏘아 올린 누리호가 위성 궤도 안착에 성공했다는 뉴스를 접했고, 이제 세계는 우주여행도 이미 성공사례가 여러 차례 보도되었다.

메타버스와 가상현실, 인공지능, 휴머노이드 로봇 등등 일상에서 이미 첨단의 일상을 마주한 지금의 현실에서 미래 과학이 어디까지 발전할 것인지 기대보다 우려가 높아지기도 한다.

무엇보다 지구환경이 첨단으로 가는 와중에 자연은 점점 제 모습을 잃어가고, 예상하지 못한 현상들이 속출하고 있는 현실을 외면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인간과 동료이자, 친구이자, 동반자로의 여정을 마친 위기의 안드로이드 달의 등에 새겨진 문구는 육신의 한계를 가진 인간이 마지막으로 남긴 휴머니즘의 감동을 잔잔하게 남긴다.

전혀 불가능할 것 같았던 미래 세계에 대한 상상의 많은 부분들이 믿을 수 없을 만큼 현실로 재현되었고, 그 속도에 치여 우리는 종종 혼란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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