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속 디지털 전환의 시대

초가속 파괴적 승자들
김광석.설지훈 지음 / 와이즈베리 / 2022년 4월

초가속 경제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대. 코로나로 2030년이 10년 먼저 도래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지난 2년간 디지털화의 가속도가 붙었고, 상상 이상의 현실들이 펼쳐졌다.

디지털경제학이라는 말이 이제는 전혀 생소하지 않을 만큼 일상의 많은 부분에서 비대면, 디지털화의 경험을 하고 있는 요즘. 디지털 자율주행 이야기로 시작하는 이 책을 읽다 보니 변화의 속도가 위기의 시대에 오히려 더 빨라지고 실용화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날로그 세대에서 일상의 많은 부분들이 디지털화되는 과정에는 편리함이 분명 많지만, 그에 걸맞은 액션플랜이 필요한 시점이 있다. 근간에 개인적으로 컴퓨터 프로그램의 업그레이드를 미뤘다가 당장 불편을 겪었고, 오랜만에 차를 바꿨더니 그 기능면에서 또 감탄을 자아낼 만큼의 변화가 있다. 점차 자율주행이 활성화되면 자동차는 이동 수단으로서가 아니라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게 된다. 점점 편리해지고, 변화의 주기가 짧아지는 오늘을 사는 우리가 간과하지 않고 생각해 봐야 하는 현상들을 따라가다 보니 흥미진진하다.

며칠 전 뉴스 기사에서 스타벅스의 잠재 누적금액이 꽤 많다고 언급되기도 했는데, 자동 충전방식으로 활용하고 있는 나도 그 편리함과 실용성 때문에 종종 이용하게 되는 브랜드다.

커피를 마시는 곳으로서 가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 상품을 활용해 한창 사회적 이슈를 불러 일으키곤 했던 스타벅스의 영업방식은 점차 활성화되고 그 범위 또한 넓어지고 있는 중이다.

초가 속 시대의 현상들을 분석하고 액션플랜을 제안하는 이 책을 읽다 보니 넷플릭스나인터넷 검색 창 등, 디지털 일상에서 한 번의 검색이 불러오는 광고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진작부터 길을 헤매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초가 속화된 현대사회의 물살에 휩쓸리지 않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액션플랜을 통해 Do Digital!! 조직 자체가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