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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더 이상 살찌지 않는 식단 - 과학으로 증명해낸 탄수화물.지방.단백질 황금 밸런스
이지원.김형미 지음 / 북폴리오 / 2021년 11월
평점 :
품절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것이 나이가 들어가는 징조인가 보다. 마흔...이라는 타이틀에 그 정도만
되어도 젊은 것처럼 느껴지는 마흔에서 한참 멀어진 나이지만 건강한 식단과 먹거리에 대한 관심은
다이어트보다 일단 건강한 일상을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몸에서부터 신호가 온다.
특히 외식을 선호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나트륨의 과다 섭취가 종종 이루어지고, 먹고 나서 몸에서
느껴지는 신호들이 건강한 식단의 중요성을 더욱 일깨운다.
언젠가부터 건강에 대한 정보도 유행처럼 영양제나 식단 등이 붐을 일으키지만 어느 순간 또 거품이
사그라들고 끊임없는 신상들이 등장한다.
소금에 들어있는 나트륨의 배설을 촉진하는 무기물인 칼륨이 풍부한 채소류나 과일, 감자 등을 자주
먹는 것이 좋고, 생선을 구울 때도 소금보다 생강즙이나 다진 마늘 등을 발라서 굽는 팁 등을 소개한다.
일상의 작은 실천이 습관으로 이어지면 건강한 식단과 더불어 면역력까지 강화되니 일석이조다.
책에서는 과학적인 근거를 들어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황금 밸런스를 비롯해 가장 완벽한 식단으로
알려진 지중해 식단을 한국형 지중해 식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마흔 즈음부터 급격히 바뀌는 신체의 생체리듬이 갑작스럽게 변화를 일으키고 근육량이 줄어들다 보니
기초대사량마저 줄어드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그래서 나이가 들어갈수록 비만을 주의해야 한다.
비만은 각종 성인병의 유발하고 악화시키는 건강관리에서 가장 핵심적인 요소다.
각종 영양소의 구분과 역할에 대한 검증된 자료들을 첨부하고 있어서 수시로 점검해보며 체크하는 것도
좋겠다. 실제로 학창시절에 배운 5군 식품군에 대한 구분과 역할은 일상에서도 저절로 떠올려지는
효과가 있는데 어쨌든, 음식으로 섭취할 수 있는 가장 바람직한 생활 속 건강수칙 중 하나이기도 하다.

책 속에서는 지중해식 식단의 효용과 더불어 일상에서 자리 잡을 수 있는 팁을 담고 있다. 이론적인 자료들
에 더해 30여 가지의 레시피를 구체적으로 담고 있어서 유용하게 활용하고 응용할 수 있다.
건강한 음식을 먹었을 때 확실히 몸에서도 느껴지는 신호들이 있다. 지중해식 요리의 재료나 조리방법
부터 묵직한 칼로리나 과도한 나트륨보다 한결 가볍다 보니 열량도 낮아지고 자연스럽게 다이어트 식단
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기본적인 요리법에 재료를 달리하거나 응용하여 훨씬 다양한 한국형 지중해식 식단이 완성되는 것이다.

이 책은 기본 영양소의 황금 밸런스를 유지하는 방법들을 소개하고 넘치는 건강자료들에서 잘못된
지식을 습득하고 있는 경우, 특히 섭취하는 영양제들의 과도한 복용은 오히려 부작용을 유발하거나,
몸에서 흡수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보니 책 속에 수록된 자료들을 참고해서 활용하면 되겠다.
예로부터 우리는 건강을 잃으면 다 잃은 것이나 진배없다는 말을 할 만큼 건강의 중요성을 늘피력해
왔다. 책을 읽고 보니 어쩌면 건강한 식단과 건강관리는 이벤트처럼 잠깐이 아니라, 일상의 운동처럼
꾸준히 실천하고 점검해봐야 할 중요한 포인트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바로 이런 상황에 딱 어울리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