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자본주의, ESG - 세상의 룰을 바꾸는 새로운 투자의 원칙 SPIKE 총서 3
조신 지음 / 사회평론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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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룰을 바꾸는 새로운 투자의 원칙>이라는 부제로 요즘 가장 핫한 ESG를 기반으로 하는 넥스트

자본주의에 대한 분석을 담았다. 올해 들어 내가 읽은 두 번째 책인 것만 봐도 디지털화된 시대의

ESG 전환의 물결은 요즘 경제의 중요한 지표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환경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의 다양한 변화들이 체감으로 다가올 만큼 지구온난화는 다층적으로 가시화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전지구적 팬데믹과 지구 곳곳의 산불과 홍수가 심각하게 인류의 생존을 위협

하는 이 시점에서 최첨단의 인간의 삶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또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야 하는지 숙고

해 볼 시간이다. 



분명 변화가 필요한 시기이고,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예상보다 기업이나 정부의 적절한 반응속도는

더디게 느껴진다. 기업이 주주뿐 아니라 기업 활동을 위해 관계를 맺는 이해관계자나 지구환경에 대해

고려하지 않는다면 결국 이윤창출도 지속적이지 못하다는 것과 이해관계의 연관성과 예측들이 더 멀리

내다봐야 한다는 점도 현대를 살며,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를 대비하는 방식이다.

절대빈곤은 줄어들었지만, 자본주의 위기가 피부로 다가오는 위기의 시대에 기업이나, 소비자와 더불어

세계공존을 위해 폭넓은 공조가 필요해진 시대이다.




기본적인 환경은 ESG 문제의 가장 핵심이고 하루아침에 해결되는 문제가 아닌 만큼 탄소세 부과 등

행동에 옮겨야 하는 위기의 시간이다. 저자는 책에서 투자자가 먼저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고유가치를 창출하고, 실제 투자 프로세스에 대해 정교하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책을 통해

소개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좀 어렵고 막연하게 느껴진 것도 사실이다.

타이틀만으로 막연하게 환경문제를 가장 핵심으로 생각하는 단순한 이론으로 알았던 내게는 오히려

더욱 블랙홀 같기도 했지만, 실질적인 현안과 관련된 자료와 이슈들을 심도 있게 다룬다.



책의 말미에 경영자를 위한  ESG 십계명을 통해 경영자를 위한 올바른 기업문화의 중요성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무분별한 개발과 발전은 분명 그에 따른 부작용이 있게 마련이다. 얼마나 더 진화

하느냐 하는 문제는 이제 과거의 이슈로 넘기고, 우리와 다음 세대가 살아가야 할 지구환경 등 더 많은

문제점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자본주의 시대의 숙고는 우리 모두의 숙제이고 의미이다.


이 책은 <SPIKE 총서>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다. <인공지능>, <독도>에 이어 우리 사회 전반의 핫이슈

들을 테마로 시리즈로 기획되어 출간되는 책인 만큼 우리의 일상과 밀접한 주제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동참하는 하나의 창구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 여러 사람의 관심은 그만큼 선순환의 계기가 되니까.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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