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한 재능이 무기가 되는 순간 - 어설픔조차 능력이 되는 시대가 왔다
윤상훈 지음 / 와이즈베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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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픔조차 능력이 되는 시대가 왔다!!>는 이 책의 부제가 참 재미있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한 우물파기"의 정석이 이미 퇴색되어버린 지 오래다. 다중 지능을 필두로 이제는

지식보다 정보의 활용도가 성공의 판도를 가르는 시대가 되었다고 한다. 넘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오히려 중심을 잡는 것조차 능력인 시대가 되었다.

저자는  책에서 애매함이 무기가 되는 재능활용법을 자신이 경험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제시한다.

인생에서 많은 시도들을 해야 하는 경우 우리는 종종 "생계 비용"이 걸림돌이 되곤 한다.

저자 역시 직장을 다니면서 요즘의 대세가 된 부캐로서의 자신의 역량을 키워나가는 삶을 살고 있고,

실전에서 활용할 만한 시스템들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자기 계발서나 성공학을 다룬 많은 책들의 관점도 이제는 달라지는 시대가 되었다. 몰입보다는 힘 빼기,

전문적인 것보다는 새로운 것. 즉 최초화의 관점으로 옮아가는 추세라는 것도 주목할 만 하다.

연필깎는 장인의 성공사례에서 보듯 의외로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틈새시장의 발견이 대박 사업으로

부상하는 경우가 그리 낯설지 않다. 전문적인 콘텐츠에서 대중적인 콘텐츠로 옮아가는 과정에는 실용

성이 그 성과를 좌우하는 기준이 된다.


애매함을 특별함으로 전환하는 관점의 차이는 생각보다 일상 속 힘 빼기에서 비롯된다고 저자는 강조

하고 있는데 직책이나 경쟁 논리에 치중한 성과목표가 아닌, 자신에 대한 개선과 향상에 비중을 둔

향상 목표를 세워야 하는 이유는 우리가 종종 어떤 일을 계획할 때 간과하기 쉬운 요소임을 일깨운다.


피카소의 예술이 한가지 시점이 아닌, 본질을 중요시하는 다각의 묘사라는 생각의 틀에서 벗어나며

현대미술의 거장으로 등극한 사례도 그런 관점의 차이에서 비롯된다. 책에서는 생각의 관점을 변화시키

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구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들의 정보와 차이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우리는 어떤 성공의 조건을 따지며 흙 수저와 금수저의 배경을 종종 탓하지만, 결국 아무리

좋은 도구를 가졌다고 해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가에 따라 내 손에 쥐고 있는 애매함이 무기가 되기도

하고 무용지물이 되기도 함을 깨달아야 한다.

애매한 재능마저 무기가 될 수 있는 실전 가이드의 나침반이 되어줄 책 한 권의 힘.

작은 도화선이 커다란 폭발을 가져온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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