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황금 지도 - 부동산 입지분석 고수 탑곰의 비밀 노트
탑곰 지음 / 비에이블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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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정말 부동산이나 주식 둘 중 하나는 해야 할 것 같은 분위기가 여기저기서 느껴진다.

꼬박꼬박 모으는 적금으로는  턱없이 이율이 낮아지다 보니 별 의미가 없는 종목이 된 것이 사실이다.

더군다나 코로나로 인해 경기가 불안정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위험률을 부담하고도 상승폭이 큰 종목을

선택하게 되는 것 같다. 부동산 입지 전문가로 잘 알려진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오랜 노하우들을 토대로

서울의 아파트에 대한 분석과 그간 많이 받았던 질문들을 기반으로 내 집 마련과 투자에 관한 정보들을

풀어놓았다.

저자는 부동산에 대한 공부도 매일 조금씩 틈을 내어 관련기사나 정보들을 얻으며 감을 익혀야 한다고

설명한다. 계속 변하는 부동산 정책이나 시장의 상황을 파악하고 시세정보를 얻는 노하우들은 한 번에

생기는 것이 아니다 보니 꾸준히 눈과 귀를 열어두는 것이 중요하다.


 

 

 

신기하게도 위기의 상황에서 많은 이들은 경제적인 타격을 입지만, 그 와중에 누군가에게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너무 신중한 고민을 하다가 시기를 놓쳐 누군가는 큰 수익을 창출해내고, 누군가는 기회를

완전히 잃어버린 경우들을 종종 보게 된다. 무엇이 그들의 차이를 만들어냈을까 하는 것들을 작가는

책을 통해 분석하고 조언한다. 입지가 좋은 곳은 꾸준히 가격이 상승할 수밖에 없다. 입지조건을 분석

하는 환경과 주택 법률에 대한 조언을 통해 오피스텔은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는 것과, 청약 당첨시 재당

첨이 제한되는 기간이 10년으로 정해져 있는 것 등 기본 원칙들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전략들을 제시한다.

임대차법이나 실거주 제한 등 많은 변화들이 요즘엔 너무나도 변동이 많고, 규제들이 많아져서 점점

서민들의 집장만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집을 살 것인지, 말 것인지가 아니라, 무조건 사야 하고 그 시기는

바로 지금 당장이어야 하는 이유들을 저자는 강력하게 어필한다. 보유 자산의 규모에 따라, 투자가치에

따라 어떤 아파트를 사야 하는지 신축과 구축의 장단점 등 그 원리가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어서 흥미진진

하게 읽었다. 그간 뉴스에서 신문에서 어렴풋이 들어왔던 정보들이 책을 통해 어느 정도 정리가 된다.

누구나 꿈꾸는 이상적인 주거환경은 생활의 편익과 교통의 편리함에 있다. 그에 더해 미래의 자산가치

까지 염두에 두어야 하는데 저자는 책에서 황금입지의 조건을 다양하게 세분화하여 자신에게 맞는

조건들을 광범위하게 비교해 볼 수 있는 기준들을 수록했다.  세대별 특징에 따라 필요에 따라 황금입지

조건이 달라지고, 서울의 지역별 투자가치와 실태를 담았지만 결국 가장 실패하지 않는 매수의 원칙은

다양한  경우를 대비하고 자신의 조건에 맞는 집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코로나 시대로 인해 재택근무가 많아지며 자연스럽게 집에 대한 중요도가 더욱 커졌다고 한다. 심지어

부동산 매물을 보러 가는데도 코로나 소독비를 징수하기도 한다니 격세지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생각해보면 부동산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지는 시대는 없었던 것 같다. 투기의 목적이 아닌 일상의 기본

조건을 갖추기 위한 주거환경에 대한 정보는 아는 만큼 실수의 요인을 줄이게 되는 것이 당연하다.

전문가의 분석 노하우를 통해 가장 최적화된 내 공간을 마련하는 방법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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