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의 소통과 경영

인사이트 플랫폼 - 빅데이터의 가치가 현실이 되는 순간
이재영 외 지음, 김길래 감수 / 와이즈베리 / 2020년 10월

책 표지의 무수한 픽셀들이 마치 빅데이터를 형상화한 것처럼 보인다. 빅데이터는 요즘처럼 언택트시대

에 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방대한 정보의 파도에 휩쓸려 중심을

잡는 일이 그만큼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많아진 정보만큼이나 걸러내야 하는 정보도 많아진 세상.

플랫폼은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기타 응용프로그램이 실행될 기초를 이루는 컴퓨터 하드웨어 시스템

을 포괄하는 용어이다. 생활의 전반적인 부분에서 용도에 따라 다양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살아가는 세

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소한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가지고 있어야 소통이 되는 시대.

책에서는 빅데이터 분야의 전문가들이 들려주는 사회의 정치, 경제, 생활, 문화 전반의 흐름에 대한

분석부터 빅데이터 전략을 통한 활용 연결에 방식에 대해 가이드 역할을 한다.

영화에서나 소설 속에 등장하던 예측불허의 미래사회가 어느 순간 현실이 되었고, 코로나라는 전염병의

도래로 인해 삶의 방식이 더 빠르게 변화하는 요즘이다. 언택트시대의 비대면화는 각종 플랫폼들의

활성화를 높이는 원인이 되었고, 기업들의 플랫폼들을 사용하며 자연스럽게 일상의 많은 부분들이 또

다른 방식으로 소비자들을 끌어들이는 방식으로 전환되었다.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세상은 이미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 잡고 가상현실, 증강현실의 문화

적인 측면이외에도 교육까지 광범위하게 그 범위가 넓어지는 날들이다.
21세기의 원유라고 불리는 빅데이터의 홍수 속에서 정보의 양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통찰력을 가지고

정보를 활용하는 것이다. 데이터를 활용을 넘어 경영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만큼 활용능력이 필요하다.

갑작스럽게 불어닥친 코로나로 인해 세상은 예측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언택트

시대의 연결성"이라는 아이러니를 실현하고 있는 요즘이다. 그만큼 네트워크의 중요성에 비중이 더해

지고 그 흐름 속에서 빅데이터의 분석이라는 가속페달이 필요한 시대이다.

비대면 상황 속에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소통하는 과정의 다양한 리스크에도 대비하려면 오히려 더

복잡한 시대인지도 모르겠다. 세상의 모든 것이 연결되는 초 연결성의 시대.

빅데이터에서 나아가 인공지능, 네트워크 등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일상은 이제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바로 지금 우리 생활의 가장 중심에 자리를 잡고 있다.

각자의 준비 여부와는 상관없이 그 중심에 어느새 발을 딛고 서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는 순간 당황하지

않도록 디지털 시대의 변화의 속도를 이제는 더 이상 피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