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황갑선 지음 / 미다스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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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청년실업이 워낙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탓인지 근간에 읽었던 책들에서 공통적으로

노동시장과, 사회의 변화를 다루는 내용들이 많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인류가 생존해오면서 산업의

진화는 계속되어왔다. 근간에 함께 읽었던 <노동의 시대는 끝났다>에서 다루고 있는 부분과 무척이나

교집합이 많아서 연결하여 읽으니 좀더 거시적인 흐름을 읽게 되었다.

저자는 실제로 청년들과의 글로벌 프로그램과 교류를 경험하며 다양한 현실적인 조언들은 담았다.

​인류의 발전과정은 외부환경으로부터 치열한 도전을 받아오고, 그것에 대응하며 인류의 문명이 발전을

거듭해왔음을 역사적으로도 많이 증명해 왔다. 베이비붐 세대를 거쳐 급속하게 발전해온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경제흐름부터 예전과 달라진 현재의 사회구조에 대해서도 저자는 상세하고 계연성있게

다루고 있다. 고령화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는 더욱 노령인구가 만하지고, 그만큼 취업시장의 폭이

좁아질 수밖에 없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 공시생의 비율이 높아지고, 결국 악순환의 반복이 연일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원인들을 생각해 본다.

​성공한 사람들의 생활습관에 관한 노하우는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고 솔깃한 부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작 뚜껑을 열어보면 일반적인 상식수준이하고 할만한 독서나 부지런한 생활습관

을 꼽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실천하지 못하는것은 그런것들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결국 꾸준히 자기수양의 덕목처럼 생활속에서 좋은습관들이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임을 알게된다. 아는것이라고 다 실천하지 않는다는 옛말이 틀림없다.

요즘 많은 청년들이 학창시절부터, 혹은 취업을 준비하며 스페쌓기를 하고있는데 결국 이들이 추구하는

방향은 일관된 한방향인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다른이들에게 없는 나만의 필살기가 아닌경우가

대부분이다. 차별화를 통한 전문성을 갖기위한 나 자신의 강점을 한번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책의 후반부로 넘어가며 청년에 대한 고정관념에 경종을 울리는 부분이 있었다.

바로 95세 어르신의 수기로 정년후 30년이상을 살고있는 시점에서 지난 시간을 돌아보는 이야기다.

말로는 100세시대라고 하며 반백살이니, 중년이니 하면서 나이에 대한 핸디캡을 토로한 적이 생각보다

많음을 반성한다. 이제서야 저자가 말하는 청년이 젊은이들만을 일컫는 말이 아님을 알겠다.

책의 말미에는 실제 저자가 진행하는 청년다윗스쿨의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다. 

 

예전에는 한우물을 파는것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했다면, 이제는 우직지계 (迂直之計 ) 가까운 길을

곧게만 가는것이 아니라 돌아갈 줄도 아는 현명한 삶의 융통성과 변화하는 사회에 발맞춰가기위한

업그레이드를 꾸준히 실천해보자.  결국 사람은 터닝포인트의 계기가 필요하다.

그것이 기회이거나, 위기이더라도!! 청춘의 힘은 바로 그런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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