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읽는 통찰의 순간들 - 비즈니스와 인생의 본질을 통찰하라
김경준 지음 / 원앤원북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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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통섭"이라는 단어가 출판계에 바람이 불던 시절이 있었다. 통섭이 사물에 널리 통하는 뜻을 담

고 있다면 통찰은 예리한 관찰력으로 사물을 꿰뚫어 본다는 의미를 담고있다.

이 책의 부제에서 드러내듯 비지니스와 인생의 본질을 다양한 각도로 조망하고 있는 이 책을 통해

그간 어렴풋이 알았던 이야기들이나, 미처 생각해보지 못했던 재미있는 현상들을 살펴보는 계기가 되

었다. 기대보다 흥미로왔고, 기대보다 훨씬 유익했다.

그간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여러가지 비지니스속 다양한 현상들에 대한 글을 읽으며 세상에는 아무것도

아닌것이 없다는 너무나도 당연한 진리들을 떠올린다.



목차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들만 봐도 너무나도 흥미진진해진다. 하나의 가십이 아니라 제법 묵직한 주

제들을 탄탄한 증거자료나 통계자료를 활용하여 설명하고 있는데, 직업군에 대한 편견에 대해 실질적

경영가치를 따져보는 프랑스 레스토랑의 쉐프와 서민음식의 대표급인 순대국밥 주방장에 대한 비교와

사업가적 시선에서 봤을때의 실질적인 가치는 그간 얼마나 많은 편견들에 쌓여 살고 있는지를 깨닫게

해주는 내용이었다. 요즘 워낙 취업난에 허덕이는 젊은 청년들이 많은데 이 부분과 연결하면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대목이다.

요 몇일 시끌벅적한 축구스타 호날두의 노쇼는 스포츠와 스타의 마케팅과정에서 일어난 오류들로 인해

스포츠에 대한, 사람에 대한 개념들을 통찰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

는 뉴욕양키스는 이미 그 브랜드 가치만으로도 전세계에 하나의 크래딧같은 역할을 하기도 한다.

개인보다 팀워크, 철저한 규율. 불굴의 투지로 정신을 표방하고 있는 이 팀은 미국의 정신을 표방한다고

전해지며 브랜드가치를 더해가고 있다.

 

디지털이 발달하고 소통의 장들이 다양화되다보니 가짜뉴스를 비롯한 정보들도 넘쳐나는과정을 겪게

되는데 부정확하고 입증되지 않은 정보들을 걸러내기위한 하나의 필수조건을 위해서도 우리는 통찰의

시선을 키워가야하는 이유이다. 시간을 강물에 비유하여 평온하게 흐르다가 때로는 격류로 돌변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게 되는데 기존의 생각의 틀에서 벗어나 미래를 읽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게하는

통찰력이 필요한 시대임을 강조하고 있다.


​모든 분야에서 오늘날의 번영과 풍요의 기반을 닦은 앞 세대를 살다간 사람들의 노력과 성취를 통해

우리는 어제보다는 오늘이 , 오늘보다는 내일이 희망적이고, 발전된 모습으로 살아가게 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미처 생각해보지 못했던 삶의 복병들은 늘쌍 우리삶의 곳곳에 숨어있다.

이 책을 읽으며 인생도 비지니스의 한 단면처럼 과정에서 사안의 본질을 파악하고, 통찰력을 발휘해 매

순간 선택과 실행의 기로에 서게 되는데 좀더 기민한 태도로 삶을 잘 경영해 가기위해서는 책속에서 제

시한 항목들을 통찰력있는 시선으로 분석하듯 일상의 매 상황들에서 숙고하는 방법들을 배워가는 좋은

기회였던것 같다. 다만 관점이 왜곡된 프레임속에 갇혀 재해석하는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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