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쌤의 실전영어 꿀팁

올리버쌤의 실전 영어꿀팁 100 - 1억 2천만 뷰를 돌파한 유튜브 최강의 영어 강의
올리버 샨 그랜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6월

운전을 하면 일상의 반경이 10배로 늘어나고, 영어를 배우면 또 일상이 10배로 늘어난다고 하는 말이

있다. 그만큼 기동성과 의사소통이 가능한 언어는 삶의 질을 높여주는 사례라고 하겠다.

학창시절의 의무적인 영어학습이 아니라, 아이를 키우며 자연스럽게 일상에 배어나기 시작했던 영어는

아이와는 별개로 내가 꾸준히 관심을 갖고 놓지않는 끈 중 하나이다.

해외여행에서, 혹은 의외의 장소에서 외국인들과 마주하는 순간 쫄보가 되지 않기위해, 무엇보다 일단

의사소통이 안되는것은 너무나도 불편함을 잘 알기에 꾸준히 실천하지는 못해도 내 책꽂이 한켠을 늘

자리하고 있는것이 영어이다. 올리버쌤은 미국인으로 한국어를 독학으로 배웠고, 스페인어까지 3개

국어가 가능한 저자이다. 그러다보니 언어를 배우는 팁에 대한 고수가 분명하다.

외국어를 배워본 사람들이 공감하는 불편함과, 무엇보다 우리문화와 우리말에 익숙한 배경까지 갖추고

있으니 이보다 완벽한 선생님은 없다!라는 생각. ^^

총 100가지 문장표현을 다루고 있는데 각각의 카테고리별 주제만 보아도 실전영어에서 잘 쓰지 않는

문어체적 표현이 아닌 실용영어라고 할 수있다. 그래서 이책이 마음에 쏙 들었던 이유다.

간혹 영어로 던진 문장이 소통되지 않았던 경험들 중에는 실제로 사용하지 않는 사어들이 제법 많다는

거다. 긴 문장을 말할 필요도 없고, 어려운 표현이 아니어도 외국여행을 갔을때, 혹은 길에서 마주하는

외국인과 의사소통 정도 가능한것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전체적인 구성을 보여주는 목차는 이렇게 나뉜다.

각 쳅터별 구성은 분량도 많지않고, 매일매일 꾸준히 한두쳅터씩 활용하고 서너번 반복해 본다면

실용적인 표현들이 제법 익숙해 질 구성으로 이루어져있다. 구어체에서 활용하는 문장들이니 소리내어

읽으며 활용해보기!!

언어는 문화를 반영한다. 올리버쌤의 친절한 부연설명은 문장으로서만이 아니라 실생활이나 상황들에

대한 이해와 활용을 도와주는 알토란같은 팁이다.  페이지 하단의 QR코드를 연결하면 바로 영상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책으로 읽고 활용하기와 더불어 실전 영상으로 반복하면 훨씬 기억에 남는 활용

이 될 구성이다.

​각 unit별 구독자 코멘트 코너에서 뽑은 질문을 추가로 설명해주는 페이지가 있다. 학습자의 Needs를

잘 읽어내는 선생님이 역시 유능한 강사라는 생각도 든다. 책소개 글에서도 올리버쌤은 구독자들의

질문속에서 책구성의 힌트를 얻었다고 하니 소통하는 기획으로 만들어진 책이다보니 실제로 활용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각 쳅터의 말미에는 그간 배운 문장들을 복습해 보는 코너가 있다. 언어는 감을 놓치면 안되는 반복과

정에서 자연스럽게 습득해야 기억도 오래남는다는 경험들을 떠올려보면 복습이 중요한 이유는 당연.

영어공부에 관한, 방법과 팁들과 더불어 유학생활에 대한 조언등, 영어와 관련된 다양한 반경의 질문을

예시로 들어 언어에 대한 팁뿐 아니라 문화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게 해주는 코너다.

어떤 지식을 습득하는 과정에는 유능한 선생님도 많고, 능력자도 많지만 가장 중요하고 공감을 얻는

부분은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마음이 담긴 조언들이다. 이 책을 활용하며 느낀점, 그리고 올리버쌤의

영어학습법이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받는 이유를 나도 느끼게 되었다.

언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더 많은 사고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혀가는 재미와, 그 언어로만 공감할 수

있는 정서적인 측면들에 대한 재미를 이 책과함께 넓혀보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