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유격수 소설의 첫 만남 12
스콧 니컬슨 지음, 노보듀스 그림, 송경아 옮김 / 창비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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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에서 나온 소설의 첫만남 시리즈이다. 지금까지 총 12권이 출간되었고 동화에서 소설로 넘어가는

단계의 어린이들이 보기에 부담없는 한 손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의 도서인것도 정겹다.

이 시리즈의 필진들이 워낙 탄탄한 필력을 가진 작가들이라서 오히려 놀라웠다.

김중미작가나, 성석제, 김애란등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들을 맛볼 수 있는 시리즈라는 점에도 믿음이

간다.

 

뱀파이어 유격수는 스콧니컬슨 작가가 청소년 야구팀 코치를 하던 시절에 꿈이야기를 기반으로 썼다고

소개를 하고 있다. 100여페이지도 안되는 짧은 읽기책을 보니 아이 영어읽기 단계를 높여갈때 한창

읽던 reading book시리즈가 생각나기도 한다.

야구와 뱀파이어라는 두가지 소재가 모두 재미가 없을수가 없는 테마인데 이 책에서는 스포츠경기를

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해 주는 스토리이다.

 

컬러풀한 그림도 생생한 스토리의 분위기를 살려주고,

 

페이지당 글자수가 많지않아 그림책단계에서 소설단계로 넘어가는 과정의 아이들이 성취감과 재미를

느낄수 있는 시리즈도서이다.

정작 아이가 어릴때는 왜 그렇게도 급하게 단계를 넘어서는 섣부른 시도들을 했는지 지나고 보니 후회

되는 순간들이 있다. 차근차근 각각의 단계별 재미와 경험들을 쌓아가는 경험들을 소중히 여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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