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산의 사소한 부탁
황현산 지음 / 난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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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밤이 선생이다>를 읽고 오랫만에 나온 황현산님의 신간이다.

이 책은 왠지 아침의 상쾌함 속에서 하루의 첫 책으로 읽고 싶어서 모닝독서의 목록으로 넣었다.

황현산 = 팀 아이텔의 표지그림이 또 짝꿍이다.

어쩐지 작가님과 닮아있는것 같기도 하고, 고요하고 차분한 그림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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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를 과시하고 소비하려는 기획은 많지만, 문화의 창조나 진정한 의미에서의 생산적 이용의 전망을 발견

하기는 어려운 것이 우리 온라인의 실정이다. 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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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늘 사소한 것에서 실패한다. 작가는 질문과 고뇌로 얻어지는 것이 나름대로의 슬기"라고 했다.

한줄 한줄 곱씹으며 읽고 싶은 요즘 내 아침의 책.

생각해 보면 다람쥐 쳇바퀴같은 사소한 일들이 끊이지 않는 삶.

왠지 부산해야 잘 사는 것 같은 착각의 노예.

사소하게. 행복하게

내 삶의 모토

너무 사소한것 같아 잊고 있던 일상의 하늘조차도 잠깐의 여유속에서는 아름답게 빛이 난다.

사소한 일에도 소홀하지 않게 살고 싶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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