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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은 아끼고 분쟁은 예방하는 상속의 기술 - 39가지 사례로 보는 똑똑한 상속의 모든 것
최봉길 외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8년 6월
평점 :

세법에 관한사항은 너무 어렵기도 하고 복잡해서 책을 읽으면서도 외국어보다 더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잘 모르는 분야지만 누구나 한번은 겪어야 하는 항목들이라 미리 읽어보고 평소에 챙길수 있는 것들은 챙기면
좋을것 같아 읽기 시작했는데 읽으면서 더 어려워지는 복잡한 세법의 세계... ㅠ
여러명의 공저에 의해 가장 많이 상담하는 빈도가 높은 사례들을 꼽아가며 여러 상황을 비교설명한다.

상속이나 증여는 잘 모를경우 세금폭탄이 쏟아지는 상황이 생기기 때문에 잘 모른다고 그냥 넘어 가기에는
너무나도 출혈이 큰 항목들이다. 상속분쟁은 생각보다 많은 가정들에서 일어나기도 하고, 순탄하게 정리가
되는 경우에도 세금의 구조를 모르는 경우에는 세금폭탄에 더 난처한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세금또한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당황하지 않고 준비할 수 있다. 워낙 낯선분야이기도 하지만 어느정도는
알아야 하는 분야여서 마침 이 책에 거는 기대가 참 컸다. 그런데 읽으면서도 확실하게 머릿속에 잘 정리가 되
지않는 용어나 세율체계가 역시나 쉽지않다.;;
전반적인 세율체계를 숙지하고 사례별, 시기별 실질적인 사례들을 통해 상속세와 증여세에 대한 절세방법까지
소개하고 있다. 실제 공저자들의 상담사례에서 빈도가 높은 항목들에 대한 예시를 통해 어느정도 세금의 구조
와 세율의 정도를 체크해 볼 수있다. 가장 현명한 방법은 미리미리 준비하고, 의문이 생기는 부분을 체크해
두는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상황에 따라 상속보다 매매를, 혹은 상속포기가 더 유리한 경우들도 있으니
눈앞에 닥쳐서 진행하는 일이 없도록 평소에 챙길 수 있는 사항들에 대한 체크리스트를 한번쯤 챙겨봐도 좋겠다.

한번 읽는다고 세법에 관한 내용이 다 정리되긴 힘든 사항이고, 이 책은 상황에 따라 필요에 따라 찾아서
준비할 수 있는 항목들을 참고해 보는 정도로 활용하는 책으로 분류를 해야할 것 같다.
사실 상속에 관한 부분은 공증이나 법적인 효용을 잘 챙겨야해서 전문가의 상담은 필수로 챙겨야 하는 사항인
것 같다. 아무래도 조금 더 꼼꼼하고, 복잡한 세금체계에서 빠뜨리기 쉬운 것들이 분명 생길 수 밖에 없기때문
에 전반적인 상속법체계를 숙지하고 미리미리 챙길 수 있는 것들에 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