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낯선 기억들

낯선 기억들 - 철학자 김진영의 난세 일기
김진영 지음 / 한겨레출판 / 2020년 9월

‘낯선 기억들‘을 ‘날선 기억들‘이라고 읽었다. 그런 글들이다. 평범한 대화에 끼지 못하는 이야기들.

[100자평] 조지 오웰 산문선

조지 오웰 산문선 ㅣ 열린책들 세계문학 256
조지 오웰 지음, 허진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9월

딱 읽고 싶은 글들만 모아놓은 선집이다. 쓰는 기술, 요령은 터득한 자들이 많지만 이처럼 탁월한 시선을 가진 작가는 드물다.

[100자평] 가을방학 - 정규 4집 세상은 한 장의 손수건

가을방학 - 정규 4집 세상은 한 장의 손수건
가을방학 노래 / 뮤직앤뉴 / 2020년 9월

마알간 가을하늘 같은 목소리.

[100자평] 이러다 잘될지도 몰라, 니은서점

이러다 잘될지도 몰라, 니은서점
노명우 지음 / 클 / 2020년 9월

교사들마저 책값이 비싸다, 아깝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하물며 다른 직업군은 어떨까. 독립서점이 잘 안되는 이유는 다른 게 없다. 사람들이 책을 안 읽기 때문이고, 다른 데 쓰는 돈은 안 아까워도 책 사는 데 쓰는 돈은 아깝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책맛도 아는 사람만 안다.

[100자평] 글쓰는 여자의 공간

글쓰는 여자의 공간 - 여성작가 35인, 그들을 글쓰기로 몰아붙인 창작의 무대
타니아 슐리 지음, 남기철 옮김 / 이봄 / 2020년 9월

쓰고자 하는 여자에게 공간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글쓰는 여자의 공간을 보며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