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가는 문 - 이와나미 소년문고를 말하다
미야자키 하야오 지음, 송태욱 옮김 / 현암사 / 2013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애니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무한서정과 생명윤리의 근원을 엿볼 수 있는 책. 가볍지만 뭉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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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13-08-27 14: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 할아버지 좀 햇갈리곤 합니다.

작품 중에 흑인이 등장하지 않는 이유가 색감 때문이라는 조금은 인종차별적 발언도 하셨고, 이번 작품 "바람이 분다" 전에 위안부 문제나 과거사에 대해 꽤 명확하게 인정할껀 인정하고 사죄해야할 껀 사죄해야 한다 소신있게 발언도 하기도 했어요.

이번 작품은 전투기 설계사(2차세계대전 즈음)가 주인공이고.....

그럼에도 인정할껀 언제나 스토리나 작화에서 고퀄리티의 애니를 뽑아낸다는 거에요..

깐따삐야 2013-08-28 11:06   좋아요 0 | URL
그렇군요. 저는 마냥 좋아할 줄만 알았지 그런 외적인 발언이나 의견에 대해서는 둔감했네요. 그림책 읽어줄 때 흑인이 나오면 "얘는 세수 안 해서 얼굴이 캄캄하네" 이런 말을 한적이 있는 저로서는 참 할 말이 없네요.ㅠ

어제도 영달이랑 <이웃집 토토로>를 재미있게 봤어요. 요즘 영달이는 세일러문, 하니, 토토로 같은 옛날 케릭터를 좋아해요. 역할놀이도 하구요. 그렇듯 요란하지 않은 애니가 많이 나오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 책 참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