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죽음을 곁에 두고 씁니다
로버트 판타노 지음, 노지양 옮김 / 자음과모음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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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냄새 만큼 삶의 향기를 강렬하게 느끼게 하는 계기는 없는 것 같다. 이처럼 잔잔하게 사색하며 깔끔한 마침표를 찍을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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