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섀퍼의 돈
보도 섀퍼 지음, 이병서 옮김 / 에포케 / 201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국이라는 나라에 살아가는

각각의 가족들에게

모두가 10억씩을 지니고 있다고

상상하여 보자

모두들 정년퇴직을 할것이고

모두가 꿈꾸던 여행을 다니며

여가를 즐길수 있을까?

농부는 농사를 지으려 하지 않을 것이고

장사꾼은 장사하려 하지 않으며

노동자는 공장에서 일하려 하지 아니하고

청소부는 청소하려들지 않을 것이다

돈은 그저 길가에 버려진 종이조각에 불과하지

이 무슨 변고 인가!

그래서 하늘은 공평한가 보다

언제나 우리곁에 행복을 놓아 두니 말이다

크리스마스날에 산타할아버지처럼...

이런날 눈이라도 내린다면

더욱더 행복하겠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저씨로만 느끼는

한 아가씨가 있었다

아저씨는 그게 아닌데

아가씨에겐 그저 아저씨일뿐

아저씬

매일 밤이면

거리를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며

자정이 넘도록

음악을 틀어 놓는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하루의 피곤의 지쳐도

그립고 그리워서

가게 문을 열어 놓고서

기다리고 기다린다

몹시도 참을수 없을땐

문자를 보낸다

하고픈 말은 많은데

그저 잘자 ! 라는 말밖엔

그저 잘자

보고 싶다는 말대신

그저 잘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봄이 있음은 여름이 있기 때문이요
여름이 있음은 가을이 오기 위함이며
가을이 있음은 겨울을 기다림이라.
이를 작게보면 하루요
넓게 바라보면 129600년에 이른다
봄과여름에 팽창하고 가을겨울에 수축하며
낮엔 분열하고 밤엔 수렴한다
이렇듯 삶이란 하루안에 있는것이요
사계절의 변화안에 담겨있는 것이며
넓게는 129600년인 것이다,
그러므로, 그변화로 보면
우주와 나의삶은 하루가 129600년이며
129600년이 하루인 것이다.
날이 추우면 옷을입고 날이 더우면 옷을 벗듯
삶을 살아가는 것은 즐거이 받아들임에 있음이니
옷을 벗는다하여 힘겨워 하고
옷을 입는다하여 괴로워 한다면,
삶은 매순간이 고통일것이요
옷을 벗고 입음이 삶의 일부임을 인정하고 감사한다면
삶은 그리 어렵지 않게 되는 것이다
또한, 사계절의 변화에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곳에
살아숨쉬는 모든 것의 나눔이 있음을 볼수있음을 볼수 있다면
여름이 길든 겨울이 짧던
겨울이길고 가을이 짧던
그 길고 짧음에 연연하지 않는다면
삶을 담대히 바로 볼수 있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땅에 북쪽은 겨울이 길고
남쪽은 여름이 길다 이것을 힘들어 하고 불평하는 이는
아무도 없음을 기억하라!
날마다 행복하고 삶을 담대히 바라볼수 있기를
언제나 기도할 뿐이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어느 누구도 가보지 않은
산속을 걸어 도착한 드넓은 강가에서
미끼를 달아 조그만 바늘하나 던져본다
한순간 그 고요함은
잔잔한 물결사이로 사라져가고
다시금 강은 고요함속에
기나긴 기다림만이 자리한다
고기를 낚을지 낚지 못 할지는
하늘위에 맏겨놓아
시간속 여행을 떠나본다
어린시절의 낚시는
삶속에 작은 기쁨을 주었고
중년의 낚시는
때를 기다리며
노년의 낚시는
세월을 낚아내겠지
그 기나긴 기다림속에
비도 맞아보고 거친 바람속에서
땅을 힘차게 딛고 걸어가던
내 지난날의 아름다웠던 추억을 생각하며
미소짓는 나를 바라보겠지
영원한 시간속으로 흐터질 나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오직 모를 뿐 - 숭산 대선사의 서한 가르침
현각스님 엮음 / 물병자리 / 200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선의 황금시대 를 읽어보면 이런 글이 나온다

안회가 공자에게 묻는다

어찌하면 저 어려운 이들을 도울 수 있을까요

공자께서 답하기를...

먼저 자네의 마음을 맑게 하게나

이책에는 그 마음맑음의 길을 세세히 보여준다

감사하고 감사할일이다 그분에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