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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 쑥쑥 자라는 사자소학 ㅣ 학고재 동양 고전 8
함영연 지음, 조윤희 그림 / 학고재 / 2015년 6월
평점 :
우리 아이들은 너무 풍족함 속에서 살지요..
애지중지 아이들을 키우고..
더 잘 키우기 위한다는 명목으로 모두 혈안이 되어있어요..
저 또한 다르지 않다고 생각이 듭니다..
반성을 하며.. 사자소학을 아이와 읽어 보았어요~
사자 소학은 조선시대 아이들의 필독서 였답니다..
사자 소학에서 다루고 있는 것은 살아가는데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인성을 다루는 책이예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꼭 필요한 것이죠..
너무 귀염둥이들로 키워 부모 귀한줄 모르면 안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주인공 승보는 얼마전에 이사를 왔나봅니다.
이사와서 적응하며 살아야 하는데.. 학원도 다녀야 합니다..
이런 승보를 유태라는 아이가 꼬득입니다.. pc방 가서 놀자고 말이죠..
승보는 유태를 따라 pc방에서 신나게 놉니다.. 학원도 가지 않고..
학원 선생님께는 거짓말을 하고 말이지요..
이런 승보의 행동을 엄마가 모르실지 없지요..
회사 다니느라 바쁜 엄마지만.. 결국 집으로 뛰어 온다는..
승보는 특별한 아이가 아니라 우리 주변에 있는 아이예요..
친구에게 휩쓸리기 쉽고.. 부모의 귀함을 아직은 모르는...
이런 승보에게 경비 아저씨는 주옥같은 사자소학의 말씀을 해 주십니다..
아저씨와 승보의 대화가 끝나면 요렇게 사자소학이 나와주십니다..
부모가 출입하면 매번 반드시 일어나 서라.. 기본적인 것인데도 안 되는 아이들이 많죠..
울 아이 역시 그렇답니다..
마지막애 제가 좋아하는 구절이 나오며 마무리게 되네요..
예가 아니면 말하지 말고, 예가 아니면 움직이지 말라..
쉬워 보이지만 실천하기는 결코 쉽지 않지요..
하지만 조금씩 아이와 노력해 보렵니다..
예가 있는 우리 사회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