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이, 가출을 결심하다 - 마음을 보는 책 장자 학고재 동양 고전 7
김선희 지음, 이현미 그림 / 학고재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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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모두 본인만 아는 이기심이 팽배한 세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나와 너를 함께 보는 시각..

더 넓게는 자연과 나는 하나라는 넓은 마음..

이런 마음이 넓게 넓게 펴지는 세상이 필요하지요~

아이들에게 재미나게 자연과 나를 알려주는 이야기..

철이 가출을 결심하다.. 아이와 함께 보았어요~

 

 

제목 정말 특이하다~

전 첨에 아이 책 치고는 제목이 넘 과격한게 아닌가 했더랬어요..ㅎㅎ

그런데 내용이 넘 좋은거예요.. 제목과는 반대의 내용이 참 재밌었어요..

장자의 물아일체가 무엇인가를 알 수 있었어요~

 

 

 

첫 페이지를 보면..ㅎㅎ 처음 글을 읽을 때는 오.. 엄마를 표현한 것이 아닐까 했어요..

잔소리를 하고 잠시의 자유를 주지 않는.. ㅎㅎ 그런데 마녀의 대상은 누나~ 였어요..

첫 페이지를 읽으면서 저의 모습이 이렇지는 않을지 몹시 걱정이 되었다는..ㅋ

 

 

 

 

주인공 철이는 엄마 없이 누나와 둘이 살고 있어요..

아마도 늦둥이가 아닌가 싶어요.. 누나는 사회인이였거든요..

아빠는 일년에 두 번만 집에 오셨는데.. 엄마가 철이를 낳다 돌아가셨기 때문인듯 합니다.

누나의 잔소리에 못 이겨 집을 탈출해서 산에 올라가는데..

거기서 자신을 도사라고 소개하는 아저씨를 만나요..ㅎㅎ

바로 장자 이야기를 해 주는 사람이지요..

 

이 책은 철이와 도사님이 이야기를 하고..

아저씨가 이야기를 해 주고.. 뒷 부분에 장자의 이야기를

실었다는 것이예요.. 아.. 정말 넘 좋아요..ㅎㅎ

 

아이 수준에 맞게 장자의 물아일체를 설명하는 것이..

정말 잘 풀어 냈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어요~

마지막에 아빠와 누나의 진심을 알고 철이도 많은 것을 느꼈으리라 봅니다.

깊은 마음을 알려주고 싶을때 추천할 만한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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