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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티 두들 색칠놀이 - 창의력을 키워 주는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봄이 오기는 온 것일까요?
아침부터 주룩주룩 비가 오는 오늘.. 쌀쌀한 느낌이 살을 파고드네요..
기분도 우울.. 한 것이.. 흠.. 물먹은 솜이 된 느낌입니다..
그래도.. 조금 전 부터는 비가 그치고.. 해가 보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 급하게 지방에 계신 아빠께 내려가야 했어요..
사람이 나이가 들고. 아프다는 것은.. 참 가슴아픈 일이예요..
조금씩 진행되는 병을 느낄 수록.. 가슴이 더욱 먹먹해짐을 느낍니다..
급하게 내려가면서.. 공주님과 둘이 가야했는데.. 공주님 장시간의 버스 여행이
처음인지라.. 걱정이 참 많았어요.. 거기다 낯선 환경에서 자기도 해야 했구요..
이런 공주님에게 위로가 되어 줄 책을 한 권 챙겨 갔답니다..
집중해서 색칠하다 보면..

프리티 두둘북 안을 살짝 살펴 보면요.. 공주님들이 좋아하는 그림들이 잔득이랍니다..
이쁜 커피잔과 티포트.. 이쁜 장신구.. 귀여운 동물들.. 정말 다양하게 구성이 되어있어요..
한 페이지를 펴고.. 꼭 모두다 한 번에 완성할 필요도 없지요..
조금씩 하고 싶을 때 완성해 가면 되는 것이죠..ㅎㅎ

보기만 해도 입에 침이 고이는 컵케이크는 어떻게 완성이 될까요..
올망 졸망 서 있는 귀여운 강아지들은 또 어떻게 변할지..
공주님의 손길을 기다리는 이쁜 그림들로 넘쳐납니다~

엘레강스~~한 꽃과 이쁜 무늬들이 가득한 열기구도 있어요..ㅎㅎ
테마가 몇가지 있어서.. 테마별로 나누어 있으니 맘에 드는 것 부터 골라 하면 된답니다~
나~ 이거 부터 할래~

공주님.. 역시나.. 반응이 아주 좋으네요..ㅎㅎ 펼쳐서 자신이 칠하고 싶은 페이지를 쫙
펴서는 열심히 색칠해 주기 시작합니다.. 쓱싹 쓱싹 완성되는 재미..

이쁜게 너무 많아서 뭘 골라야 할지도 망설여진다지요..
하지만.. 주관이 뚜렷하신 공주님..잘도 골라서 쏙쏙 색을 입혀주십니다..
색칠 놀이가 뭐가 필요하냐.. 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는데요..
절대 그렇지 않답니다.. 아이의 집중력이나.. 조절 능력에 아주 도움이 되어요..ㅎㅎ
아이에게 틀 안에 잘 맞춰야 하는 것이 그리 쉬운 것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공주님이 하나씩 색칠하신 완성작품입니다..ㅎㅎ
독특한 공주님만의 생각으로 완성한 것이라 더욱 이쁘답니다..
말풍선도 달아 표현한 것이 인상적이죠?
공주님들 넘 넘 좋아할 색칠 놀이였어요~
집중력 없고.. 산만한 아이들에게 아주 좋은 놀이감이 되어줄 수 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