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강아지 뭉치 - 2010 페어런츠 초이스 은상 수상작 뭉치 시리즈 1
테드 힐스 글.그림, 이주혜 옮김 / 상상박스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따뜻한 봄이 올 듯 말 듯.. 하지만 햇빛은 반짝~~~ 합니다..

날씨는 좋아 밖으로 나가고 싶은 마음이 듬뿍드는데.. 중국에서 날아오는 황사와

스모그 때문에 좀 말설여 지기도 하네요..ㅎㅎ

공주님의 학교 생활은 이제 2주째로 접어 들었네요..

오늘 아침에는 본인 혼자 등교를 하겠다며 엄마를 많이 앞서갔지요..

그런데.. 뒤를 계속 돌아보며.. 엄마 있나 없나 확인하는 공주님 모습에

피식피식 웃음이 나왔답니다.. 오늘은 학교에서 어떤 즐거운 일이 생길지..

스스로 읽을 줄 알면...

 귀여운 강아지.. 이 강아지 이름이 뭉치예요..

뭉치는 노는 것을 아주~~ 좋아하는 강아지지요.. ㅎㅎ 마치 아이들 처럼 말이지요..

뭉치는 여느 때 처럼 즐겁게 룰루랄라 낮잠을 잘 곳을 향해 가는데~

노란 작은 새 한마리가 뭉치 옆에서 종알 종알 합니다~

오늘부터 수업 시작..ㅎㅎ 노란새는 뭉치의 선생님이 되고 싶어해요~

하지만 뭉치는 잠자고.. 노는 것이 더 좋지요.. 그런 뭉치에게.. 노란 새는 책을 읽습니다..

책 읽는 소리가 뭉치 귀에도 솔솔 전해지죠..

관심 없어 하던 뭉치.. 다음 이야기가 무엇인지 무척이나 궁금해 합니다..ㅎㅎ

결국~~ 뭉치는 노란새에게 글을 배우기 시작해요..

세상에 모든 것을 글로 바꾸어 보며.. 재미나게 글을 익혀나가지요..

그렇게 하루 하루 보내니.. 노란 새가 떠나야 할 시간.. 낙엽도 모두 떨어지고.. 찬 바람이

부는 계절이 왔지요.. 새는 떠나고.. 뭉치는 겨울동안 열심히 글 공부를 하지요..

그리고 다시 만난 스승과 제자..ㅎㅎ

둘이 끝도 없이 책을 읽고 또 읽고... 책 읽기 삼매경에 빠집니다..ㅎㅎ

울 공주님도 이런 친구 하나 있음 참 좋겠어요~~

나도 짝꿍 알려주는데~

공주님 지난 주에 입학을 하셨어요.. 아직 학교에서는 주로~ 자유활동이 많은 듯 한데..ㅎㅎ

간혹 글씨도 쓰고 그러나 보더라구요.. 자기 짝꿍이 자기 것을 보고 하고..

그 짝꿍은 뒤에 있는 친구에게 또 알려준다네요.

노란 작은 새가 알려주는 것처럼 자기도 알려준다고 좋아라 하네요.

예전 공주님 까막 눈이었을 때 생각이나 나시는지..ㅎㅎ

글은 몰라도 그림을 통해서 여러가지를 읽던 그 직관력은 좀 사라지신 듯 하나..

아직도 여전히 그림 보는 것을 더 좋아하시는 공주님...

하지만 간혹 묵도을 하면서 책의 재미를 더 느끼고 있는 공주님..

노란새와 뭉치가 그랬던 것처럼.. 재미난 책의 세계에 빠지길 바라네요..ㅎㅎ

책 읽는 강아지 뭉치는.. 책에 재미를 아직 모르는 아이들에게 좋은 공감을

일으켜 주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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