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돼, 내 사과야! 괜찮아, 괜찮아 4
그웬돌린 레송 글, 일아힘 압델-젤릴 그림, 이충호 옮김 / 두레아이들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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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 5일.. 일주일이 되어 가는 공주님..ㅎㅎ

학교라는 새로운 세계에 발을 들여 놓고.. 조금씩 적응을 하고 있답니다..

공주님은 사실 친구의 중요성을 익히 아시고 있어서.. 친구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아이랍니다... 이사와서 유치원 친구도 없는 관계로.. 공주님의 학교 적응은

조금더 더디지 않을까 싶어요.. 새로운 친구를 조금씩 사귀어 가길 바라는데..

성격이 누군가 말을 걸때까지 기다리는 스타일이라.. 걱저잉 좀 되는 타입이랍니다..ㅋㅋ

그랬다면 아마도..

 제목만 보면.. 고집쟁이고 욕심쟁이 이야기 같지요? ㅎㅎ

공주님도 처음 제목을 보고는 그렇게 생각한 듯 합니다..

어느 날.. 지렁이 꼬물이 옆에 사과 하나가 뚝~ 하고 떨어져요..

달콤한 사과향에 꼬물이는 혼자 다~ 먹고 싶은 마음이 생겼지요~

하지만.. 친구 꿈틀이가 찾아와 자기도 나눠 달라고 하지요..

꼬물이는 나눠 먹을 생각이 없다고 꿈틀이를 보내다.. 마음이 안 좋아..

다시 꿈틀이를 불러서 사과를 뚝~ 잘라 나눠 먹었어요..

그러고는 재미나게 놀았죠.. 혼자 놀 때 보다 훨씬 재미가 났어요.

또 다른 친구가 찾아오고.. 또 함께 놀게 되고..

둘이 놀 때 보다 더 재미나게 놀 수가 있었답니다..ㅎㅎ

친구가 더 해 갈수록 할 수 있는 놀이가 늘어서 더 재미나 지는 것이지요~

네번째 친구가 찾아왔을 때는 더더욱~ 재미나졌지요..ㅎㅎ

지렁이들이 춤 추는 모습 참 재미나지요?

이렇게 이야기는 끝이 나는 걸까요? 다시 다른 지렁이 옆에 사과가 하나 쿵 떨어지면서

이야기는 끝이 없이 이어진답니다..ㅋㅋ

같이 놀아야 재미있어~

입학하고 첫 수업을 받고 왔을 때 공주님에게 물었더니..

그 날은 재미가 없었데요.. 왜냐 물으니 친구를 사귀지 못해서 래요...

그러다니 다음날은 친구를 사귀었다며.. 아주 재미나게 보냈다고 하더라구요..ㅎㅎ

아직 친구들 이름 기억하기도 버거워 보이시는 공주님이지만..

친구와 함께하는 즐거움은 아주 잘 알고 있어요..

꼬물이가 혼자 사과를 먹으려다가 왜 나누어 주었을까? 라고 물으니..

혼자 놀면 재미가 없기 때문이래요..ㅎㅎ

공주님 오늘은 좀 더 많은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 있을까요? ㅋㅋ

요즘 보면.. 나만 알고.. 나의 감정만 중요하다 생각하는 사람들이 참 많아요..

아이뿐아니라 어른들도 말이지요.. 서로를 생각해 주는 마음.. 이것이 사회성..

사회성이 충만한 아이로 자라길 바라며... 재미나게 본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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