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생태계가 파괴되면 안 되나요? 왜 안 되나요? 시리즈 18
채화영 지음, 최지영 그림 / 참돌어린이 / 2013년 1월
평점 :
품절


며칠 따뜻한 겨울이 계속 되었어요.. 요즘은 정말 계절을 가늠하기가 너무 힘들죠..

어떤 날은 너무~ 추워서 걱정.. 어떤 날은 너무 따뜻해서 걱정..

밤새 눈이 내려.. 10센치 이상 눈이 쌓인 것을 보니.. 아름다운 풍경에 눈이 황홀하긴 하지만..

웬지 불안하고.. 씁씁한 느낌도 들었어요..

이런 이상 기후.. 우리가 만든 결과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 그렇겠지요..

TV에서는 연일 환경을 지키고.. 그래야 우리도 지킬 수 있다고 말하지만..

참 쉽게 와닿지 않고.. 쉽게 실천하기 어렵습니다..

이것은 어렸을 적의 습관으로 더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우리 후대 아이들은..

우리보다.. 더 자연을 보호하고 아끼는 법을 알았으면 합니다..

 

 

우리도 살 수가 없으니까..

 사실.. 요 책은 공주님에게 아직 수준이 좀 있는 책이랍니다..ㅎㅎ 1학년 들어가니..

아직 생태계라는 말도 많이 이해하지 못했거든요.. 하지만..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보여준 탓에.. 공주님에게 그리 어렵지는 않겠다 싶어 보여주었어요..

 

이야기는 진수라는 아이의 아침으로 시작이 됩니다..

자연사 박물관에 견학을 가기로 한 진수.. 하지만 영 가기 싫어해요.. 재미가 없다 생각하거든요..ㅎㅎ

그래서 몰래 빠져나와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다.. 헛.. 혼자남게 되었습니다..

이 때.. 아폴로 모시나비 표본 하나가.. 말을 겁니다..

 

자신의 동생을 찾아 달라며 말이지요.. 그리하여.. 진수와 아폴로 나비는 이리저리

다니게 되는데.. 다니게 되면서.. 생태계의 파괴 현장과.. 왜 생태계가 무너지면 안 되는지

알게 된답니다.. 그림과 함께 재미나게 일이 이어져서.. 초등 중학년 정도면.. 아주 재미나게

볼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어요..

 

책 중간에 키워드가 되는 것의 자세한 설명도 함께 있어요..

갯벌은 어떤 곳일까? 왜 필요한가.. 등등 알 수 있으니.. 정독해 읽어 봄 좋겠어요~

 

 

생태계를 이제 알아야 할 때~

공주님.. 처음 표지의 제목을 일을 때.. 생태계라는 말이 낯설었는지..ㅎㅎ 좀 엉뚱하게

읽었답니다.. 역시.. 간접경험이라도 시켜줘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지요..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환경이야기니 만치.. 더 진중하게 보아주길 바랬답니다~

 

공주님은.. 아폴로 나비가 나방 같다며..ㅎㅎ 첫 말을 내 뱉었지요..

빨간 점이 있어서 그렇게 생각이 된데요.. 생태계라는 말은 잘 모르지만.. 지구를 깨끗하게

해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는 공주님.. 지구에 함께 사는 곤충들.. 동물들이 자꾸 사라지면..

우리도 살 수 없다는거 조금은 느끼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최근 꿀벌들의 알 수 없는 죽음이 많다 하지요..

이것이 어떤 경고는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꿀벌이 살 수 없는 우리 세상.. 사람은 살 수 있을까요?

우리 생태계가 왜 보존 되어야 하는지.. 그러지 않으면 어찌 되는지.. 쉽고 재미나게

알 수 있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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