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할 수 있어요! 꿈공작소 17
파올로 프리츠 글.그림, 이상희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2년 12월
평점 :
절판


아이는 엄마에게 언제까지나 아기로만 생각되어진다 싶어요~.

7살 공주님에게도.. 저도 자꾸 아기처럼 대하는 저를 느낄때가 있답니다..

조금 거리를 두고 바라보고 있노라면.. 아직 너무나 아기 같은점이 많아 당연하다 싶지만요..ㅎㅎ

곧 초등 입학인지라.. 스스로 혼자 해야 하는 것이 늘어야하는데.. 오히려 조금 아기짓을하는

공주님을 위한 책.. 혼자 할 수 있어요~

 

 

어떻게 할지 스스로 생각해 보자~

 아기 고릴라가 코코넛 열매 하나를 들고 있습니다.. 크고 딱딱하지요..ㅎㅎ

아빠가 무얼하고 있냐 물으니.. 코코넛을 깨고 있데요.. 아빠가 도와준다하니..

자기 스스로 해 보겠다 합니다..ㅎㅎ 아빠 고릴라 모습에서 부모들의 모습이 느껴지죠?

뭘 시도해 보기 전에 해주는..

 

아기 고릴라는 계속 코코넛을 깨기 위해 이것 저것 해 봅니다..

그럴때 마다.. 어른들이 와서 참견을 해요.. 자기가 해 준다며 말이지요..ㅎㅎ

하지만.. 아기 고릴라는 꼭~ 자기가 해 보고 싶은가 봐요.. 스스로 해 보겠다고 하는

아기 고릴라에게.. 어른들은 한결같이.. 고집쟁이~라고 하는데요.. 참 잘못되었다 싶어요..

아이가 스스로 하겠다는데.. 고집쟁이라니요..

 

여러 동물들이 참견을 하지만.. 아기 고릴라는 자신이 생각한 방식으로 코코넛을 깨보려고

합니다.. 잔뜩 재료를 준비한 것을 보니.. 정말 뭔가 할거 같죠? ㅎㅎ

아기 고릴라가 어떻게 했을지.. 마지막 장면을 상상해 보세요..

 

 

재미나게 유추 해 볼 수 있어요~ 

글밥이 많지 않아서.. 공주님 부담없이 혼자 읽으시더라구요..ㅎㅎ

아기고릴라가 뭘 혼자하겠다고 하는지.. 첨에는 호기심이 발동됩니다..

여러 동물들을 만나지만.. 끝까지 자기가 해 내겠다는 아기 고릴라의 의지~ 이것을 보고

공주님도 뭔가 느껴주길 내심 바라는 엄마였습니다..ㅋㅋ

 

고릴라가 마지막에 정말 좋은 생각을 해 냈다며.. 공주님과 함께 즐거워 했는데요..

아기 고릴라처럼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자신만의 방법을 찾기를 바랬네요..ㅎㅎ

 

아이들은 여러가지 경험을 통해서 배운다는 것이 맞는 듯 해요..

책으로 그냥 보여주고.. 이야기해 주는 것으로는 한계가 있지요..

아기 고릴라는 스스로 경험하고.. 결국 방법을 찾은 듯 합니다..

부모의 역활은 기다리는 것.. 그리고 지켜보는 것..

이게 쉽기도... 어렵기도 합니다..

요 책 아이와 보면서.. 저는 좀 더 기다리는 법을.. 아이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는 법을 배워야겠다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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