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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스트레스 119 - 6-12세, 마음의 병을 고치는 힐링육아
로랑스 루-푸이에 지음, 박은영 옮김 / 꿈꾸는사람들 / 2012년 10월
평점 :
절판
사람은 살아 가면서.. 필연적으로 스트레스라는 적을 만나게 되지요..
사실.. 스트레스는 사람이 살아가는 것에 있어 꼭 필요한 요소이고.. 적당히 있는 것이
오히려 좋다는 의견도 있더라구요.. 하지만.. 아이에게 나타나는 스트레스 증상을..
엄마의 입장에서 관과 할 수는 없지요..
내 아이가 어떤 스트레스를 받는지..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떻게 해결해 줘야 하는지..
참 답답했답니다..
누구나 스트레스는 받는다..
표지가 참 강렬한 책이예요.. 빨간 색에 심술맞은 표정을 짓고 있는 아이..
뭔가 잔뜩 심통이 난 듯도 보입니다..ㅎㅎ 아이들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표정이죠? ㅋㅋ
1장에서는 스트레스의 증상이 어찌 나타나는지 보여줍니다..
저자기 외국분이시라.. 본인에게 상담 받은 아이들의 예를 들어 주었어요..
배가 자꾸 아프다고 하거나.. 두통이 있다거나.. 이런 증상을 호소 할 수도 있다하네요..
제가 좀 유심히 보았던 부분은 9장의 자신감을 갖도록 하는 것인데요..
울 공주님이.. 어렸을적부터.. 엄마의 심한 규제 때문인지 좀 소심한 면이 많거든요..
그래서 꼭 읽어볼 부분이다 싶어서 표시해 두었답니다..ㅎㅎ
자신감 없는 아이들의 예시를 읽으며.. 흠.. 우리 아이와 많이 닮아 있다 싶었어요..
물론 아닌 부분도 있었구요.. 아이마다 조금씩 다르니가요..
상단 사진의 밑줄은.. 제가 참 신경쓰는 부분인데요.. 사실 쉽지는 않더라구요..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정확하게 말로 표현하라 하는데도..
아이는 먼저 울음을 보이더라구요.. 이것도 연습이 필요한 것인가봐요..ㅎㅎ 부단히..
이야기 해 주고.. 연습을 시켜야 겠다 싶었어요..
또 한가지.. 부모 자신도.. 다른 사람에게 아이를 어떻게 이야기 하는지.. 살펴보라는 부분..
가만 생각하니.. 아이가 소심하다는 말을 자주 한듯... 흠.. 이제 그런 표현은 삼가해야겠다..
싶었습니다~
자신감 없어 스스로를 비판하는 아이를 며칠동안 관찰해 보고..
말하는 문장들을 써 보라 합니다..
예시에서는 참 극단적인 말도 표현되어 있어요..
이런 말을 부모가 사용하지는 않았는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싶었어요..
부모의 역활은.. 아이를 잘 관찰하고.. 나 스스로도 관찰하고..
적절하게 반응해 주고.. 적당히 기다려주고..
살짝의 조언을 해 주는 것.. 언제나 육아서를 읽으면서 느끼는 것의 결론입니다..
이것을 실천하고.. 바르게 정착시키는 것.. 그것 또한 부모의 몫..
꽤 두꺼운 이 책을 보며.. 아이의 스트레스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