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공주님 괜찮아, 괜찮아 3
브리짓 민느 지음, 정신재 옮김, 메이럴 아이케르만 그림 / 두레아이들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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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얼마나 미디어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지..

TV에서는 온 통.. 이쁘고 날씬한.. 언니 오빠들의 천국이지요..

모든 사람의 기준이 이리 맞춰지다 보니.. 보통의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받는 듯 해요..

어렸을 때 부터.. 이쁜 아이들은 벌써 시선을 받기 시작하고.. 그렇지 못할 때..

좌절을 느끼기도 하고 말이지요.. 이런 아이들의 위한 책... 누구나 공주님..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공주님이고.. 왕자님일 수 있다는.. 누구나 소중하다는

이쁜 책 이었답니다~

 

 

난 이쁘지 않으니 공주님이 아니야..

 괜찮아 시리즈의 교육적 목표~가 앞 부분에 써 있습니다..ㅎㅎㅎ

어른과 어린이가 서로 가슴 속에 담아 놓은 이야기를 꺼내며 이야기 해 볼 수 있도록

해주는 것..아이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하고 다독여 줄 수 있는 것..

참 이쁜 책이죠? ㅎㅎㅎ

 

주인공 마리케는 아주 평범한 소녀예요.. 이제 막~ 멋에 눈을 뜬 소녀일 수도 있지요..

마리케는 아빠가 사 주신 생일 선물 드레스를 입고 거울 앞에 섰습니다..

하지만 이내 마리케는 실망스러운 한숨을 쉬지요..

자신의 모습이 책이나 TV에서 보던 모습이 아니었기 때문이었겠죠..

마리케의 아빠는 고미을 해 봅니다.. 마리케의 마음을 위로해 줄 방법을 말이죠..

 

멋진 아빠는 마리케와 함께 동네 한바퀴를 돌기로 해요..ㅎㅎ

미용실에서 입에 상처가 있지만 멋진 미용사로 일하는 공주님을 만났고..

빵집에서는 뚱뚱하지만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빵을 만드는 공주님을 만났지요..

마리케는 세상에는 다양한 공주님이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자신의 가치를 소중히 생각하고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는 것.. 그것이 가장 아름다운

공주님이라는 것을 말이지요..

 

 

나? 공주님이지... 아니 고양이 할래~ 

공주님..ㅎㅎ 항상 제가 글을 쓸 때는 울 아이를 공주님이라 부른답니다..

이 공주님은 7살.. 책을 본 후 엄마가 물었어요~

넌 공주님이야? 하고 말이죠.. 그랬더니. 어~~ 난 공주님이지~ 합니다..

 

어떤 공주님인데? 하고 물으니.. 생각을 해 보십니다..

그러더니.. 아니~ 공주님 안하고.. 고양이 할래~~ 합니다.. 헛..

왜냐 물으니.. 고양이는 귀엽고.. 학교도 안 가도 되고.. 학습지도 안해도 된데요.. 헐~

곧 입학이라.. 역시나 입학 스트레스를 표출하는 말을 하십니다...ㅎㅎ

 

 

누구나 공주님을 읽으면서.. 아이에게 자존감을 많이 심어주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자존감을 어찌 심어 줄 수 있을까.. 무조건 잘 했다하고.. 혼 내지 않으면 되는 걸까?

그건 아닌거 같고..ㅎㅎ 스스로 마음을 단단히 자신이 가장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싶습니다... 본인의 소중함을 느끼고.. 사랑할 줄 아는 것..

그것이 박애주의의 시작이라 생각이 들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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