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네가 부러워 뜨인돌 그림책 32
영민 글.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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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가 내리더니.. 날씨가 엄청 쌀쌀해 졌네요..

공주님 벌써 감기 증상때문에.. 병원에 다니고 있답니다.. 또 지긋지긋 전쟁이

시작되고 있나 봅니다.. 흠.. 가을을 충분히 즐기지도 못했는데.. 가을을 쓱쓱가고..

곧 다가올 겨울을 준비해야 할 듯 해요..ㅎㅎ

공주님 몇달 후면 초등생이 되니.. 마음 다지기 훈련도 해 주어야 겠지요..

어린이집과 다르게 많은 아이들이 함께 생활하면.. 아무래도 친구가 부럽기도 샘나기도 하겠다

싶은데요.. 친구의 좋은점과 더불어 나의 좋은 점도 들여다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나에게 없는 점들~ 그게 부러워..

표지부터 참 재미난 책이지요.. 내 머리는 복슬복슬.. 찰랑한 네 머리가 부러워~로

시작을 합니다.. 하지만 친구는 또 다른 생각을 하네요.. 복슬복슬한 머리가

너무 귀엽다며 말이지요.. 보는 시각이란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점을 차분히 앉아 있을 수 있는 능력으로 보기도 하고 말이죠..

아이들 나름의 고뇌가 느껴지더라구요.. ㅎㅎㅎㅎ

 

언니 오빠는 피아노도 잘 치고 축구도 잘 하는데 나는 못해~라고 상심하는 아이에게

친구는 넌 용기 있어 부러워~ 해 줍니다..

넘어져도 울지 않는 것도 부럽다고 하고 말이죠..

결국 서로 부러운 점이 있듯이.. 나 스스로도 장점이 있다는 이야기죠..

 

 

어떤 점을 부러워 할까?

공주님 말은 안하지만.. 친구들이 잘 하는 것을 부러워 하는게 티가 나요..ㅎㅎ

피아노 학원 다니면서 친구들 진도가 좀 빠르니.. 그것도 살짝 부러워 하더라구요..

책을 찾아 읽으며 마음의 위안할 삼는 것도 저는 보았지요..

 

반대로 친구들이이 너의 어떤 점을 부러워 할까? 하고 물으니..

글쎄~ 몰라~ 합니다..ㅎㅎㅎ  그래서 제가 말해 주었지요.. 아마~ 친구들은 네가

그림 잘 그리는 것을 부러워 할거야~~ 하고 말이죠.. 그랬더니 히죽~~ 하고 웃네요..

 

 

7살 나이는 부러운 것도 많고.. 자랑하고 싶은 것도 많은 나이인듯 해요..

부러움을 토대로 열심히 하는 마음을 다잡아 더 노력할 수도 있지 싶습니다..

친구의 장점을 찾아 주는 방법을 알려주는 재미난 책이었어요..

물론 나의 장점을 찾아 볼 수도 있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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