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똥 쌌어
미즈우치 기쿠오 글, 하타 고시로 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주제~ 그것은 자신의 몸에서 나오는 여러가지들이죠..

방귀 똥, 오줌.. 트림.. 이런 단어들만 나오면 아이들은 까르륵~ ㅎㅎ

아마도.. 자신의 몸에서 일어나는 이런 일들이 신기해서 그런것이 아닌가.. 싶어요..

7살 공주님이 스스로 덥썩 집어서 넘 재미나게 본 책.. 나 똥 쌌어~~

스스로 읽기 지쳐하는 아이들에게 넘 재미있는 읽기꺼리가 되어 준답니다..

 

 

아하하~~ 똥이 태어났데~

이 일은.. 어느 수영수업을 하기 위해서.. 옷을 갈아 입는 중에 발생을 하였답니다..ㅎㅎ

한 아이가 똥이다~~라고 외치지요..

 

주인공은 마사라는 남자아이였어요..ㅎㅎ 모두에게 집중 된 시선에 마사는 어쩔 줄을

몰라해요.. 하지만.. 아이들의 놀라운 시선.. 똥이 어찌 그리 동그랗냐며.. 아주 난리가 나죠..

급기야는 선생님께 자랑을 한답니다..ㅎㅎㅎ

 

신기한 것은 선생님의 태도.. 똥을 보시더니.. 이것은 마치 똥이 태어난 것 같다고..

말씀을 하시네요.. ㅎㅎ 참.. 재미나고 멋진 선생님이죠..ㅎㅎㅎ

하지만 역시.. 똥이라는 것은 변함이 없기에.. 그냥 버리기에는 아까우니.. 화단에 놓자고 합니다..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으로 아이는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보는 법을 배우지 싶기도 했어요..

 

이후로 어떤 일이 생겼는고 하니.. 아이들이 화장실만 다녀오면 선생님을 불러 댔데요~

ㅋㅋㅋㅋ 아이들의 다양한 응가 모양이 넘 재미나죠?

 

 

공주님.. 넘 재미나 하네요~

읽기 독립을 충분히 할 수 있음에도.. 혼자서 책을 많이 읽지는 않는 공주님..ㅎㅎ

웬일인지.. 책을 보자마자 혼자서 읽으시네요..ㅋㅋㅋ

혼자 낄낄거리면서 넘 재미나 하며 봅니다.. 글밥이 그리 많이 않아서 부담없이 읽더라구요..

 

똥을 집었다며~ 넘 넘 재미나 합니다~  

아직도 공주님에게는 똥이라는 주제가 넘 넘 재미난 주제임을 알았네요..

한참을 낄낄거리며.. 한 권을 끝까지 다 읽더라구요.. 그리고 잘 때 저에게 다시한번

읽어 달라 하였답니다~

 

 

응가에 관한 책은 참 많았지만..ㅎㅎ

참 새로운 시각으로 똥을 바라본 책이 아닌가 싶었어요..

더럽고 우리몸에서 나가야할 찌꺼기가 아니라.. 신기한 존재로 본 것..

선생님이 동조해 준것이 참 새로웠어요~

공주님이 한 동안 아주 재미있어 하는 책이 되어줄거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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