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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파랑 강아지 공 - 2012년 칼데콧메달 수상 그림책
크리스 라쉬카 글.그림 / 지양어린이 / 2012년 7월
평점 :
아이에게 꿈을 찾아 주는 건 참 쉬운 과정이 아닌 듯 합니다..
전 부모의 역활이 아이에게 많은 것을 제시해 주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제가 아는 영역이 그리 넓지 않다보니.. 그게 참 쉽지가 않습니다..ㅎㅎ
울 공주님.. 그림그리고.. 글 쓰는 것을 좋아해서.. 나중에 작가선생님 되려나? 했더니..
요즘.. 급 관심을 갖더라구요..ㅎㅎ 이런 공주님에게 그림만 보고 이야기를 마음껏 바꾸어
볼 수 있는 재미난 책이 있어 주어보았는데요.. 반응은 폭발적..
매일 자기 전 읽는 책에 이 책을 넣더라구요.. 하하~
강아지가 너무나 사랑한 공~

표지의 강이지가.. 주인공 입니다.. 강아지의 이름을 짓는 것 부터 이야기는 시작이 되지요..
공주님.. 이야기를 할 때마다 다른 이름을 생각해 내더라구요..ㅎㅎ
그게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랍니다.. 글씨가 써 있지 않으니 내 마음대로 만들 수 있는 것..

강아지는 빨강공을 너무나 좋아했어요..
빨강공과 함께 놀고.. 함께 소파에서 자기도 하고 말이지요..
산책을 갈 때도 빨강공을 꼭 가지고 가지요~ 그러던 어느날.. 헛~ 친구 강아지가~
빨강공을 터트려 버렸네요~

강아지는 빨강공을 다시 살려보려고 이리저리 살펴보고 노력을 하지만..
이미 터져버린 공은 다시 회복되지 못했지요.. 상심한 강아지..
무엇을 하든.. 재미가 없나 봅니다..

다시 나간 산책길.. 빨강공을 터트렸던 강아지가 파란공을 들고 왔네요~
둘이서 신나게 파랑공을 가지고 놀았답니다.. 그리고.. 파랑공을 가지고 와서..
편안하게 잠이 들었어요..ㅎㅎ
얘 이름은 공공이야~~

오늘 아침.. 이 강아지의 이름은 공공이가 되었어요..ㅎㅎ
왜냐고 물으니.. 공을 좋아해서랍니다.. ㅋㅋ 이전에 별 이름이 다 나왔었는데..
참 특이하게 이름을 짓는다 생각했는데.. 오늘은 의외로 쉽게 지었어요~

공공이의 이야기가 쭉~ 펼쳐집니다..ㅎㅎ
이야기가 조금씩 달라지는데 큰 맥락은 비슷해요.. 할 때 마다..ㅎㅎ
그런데도 저리 재미나 하니..참 신기하지요..
상상하는 것도 다양하고.. 하루종일 종알 종알 하시는 공주님에게..
참 재미난 재미꺼리가 아니었나 싶어요..
글로써 많은 것을 전달하고 알려주려고만 했다는 생각도 들고 말이지요..
한참동안 계속 사랑받을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