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해 줘, 캣봇 푸른숲 그림책 9
강혜숙 글.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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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연일 더위서 잠도 못자고.. 참 피곤한 요즘이었지요..

그나마 입추가 지나면서 간간히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어서 다행..ㅎㅎ

작년에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걱정이었고.. 올해는 폭염으로 이렇게 고생이네요..

왜 이런 현상들이 생길까... 지구라는 별이 점 점 힘이들어해 그런건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

편리한 것만 찾는 우리들로 인해.. 지구 오염의 속도는 더욱 과속화 되고 있다 싶습니다..

편리하게만 만들어 쓰면 그만 일까? 그 후 우리는 어떤 일을 격게 될까요?

 

 

편리함 그 안에 내재된 문제들..

표지를 보면.. 이 책이 그리 심각한 내용인가? 라는 생각이 들어요..ㅎㅎ

웃기게 생긴 모양의 로봇이 나오고.. 재미나 보이는 고양이들이 있으니 말이죠..

고양이만 사는 어느 섬.. 고양이들은 물고기를 먹기위해 무척이나 고생을 해야 했어요..

 

뽀글털 박사님은 물고기 잡는 로봇을 만들죠.. 그 것이 바로 캣봇..

고양이 모양의 대량 물고기 사냥 로봇이죠..ㅎㅎ

캣봇의 코를 자세히 보면.. 물고기 모양이예요.. 하하하~

 

캣봇은 정말 엄청나게 많은 물고기를 잡아오죠..

고양이 섬 고양이들은 더이상 물고기를 먹기 위해 고생하지 않아도 되었어요..

그러면서 더 많은 캣봇을 만들어 내지요.. 많아진 캣봇으로 인해 물고기는 쌓이고..

쌓은 물고기들은 여기저기 썩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느날 부터인가.. 캣봇들이 돌아오지

않아요..

 

그러다 드디어는.. 파도에 쓸려 고양이 섬으로 캣봇들이 쏟아져 들어오죠..

편리하게 사용되었던 캣봇은 이제 위협으로 작용을 하는 것이지요..

파도와 캣봇이 휩쓸고간 고양이섬은 다시 평화로워졌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오염시킨 지구는.. 다시 평화로워 질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쓰레기 줍는 로봇을 만들어 달라고 할꺼야~

공주님은 환경에 대한 남다른 의식을 가지고 계십니다..

어린이집에서 집으로 돌아오면.. 집의 온도는 35도.. 헉.. 정말 어마어마 하죠..

저희 집이 주택 3층중 3층집이라.. 엄청나게 뜨거워요.. 헌데.. 에어컨을 극구 사지 말자합니다..

환경이 오염된다면서.. 몸에 땀띠가 나고.. 열대야로 잠을 못 자도.. 사지 말래요..

 

이런 공주님에게 뽀글털 박사님에게 뭘 만들어 달라할꺼냐 물으니..

쓰레기를 줍는 로봇을 만들어 달라 한답니다.. 하하하..

이런 어린이들만 있으면 지구오염 걱정 없겠다 싶으네요...

 

 

환경의 소중함을 우리는 잘 못 느낍니다..

그냥 날이 미쳤나 보다.. 하고 말하지.. 우리가 이렇게 뜨겁게 만들었다는 생각은 않죠..

저 역시도 자꾸 망각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성인이 되고..

그 아이가 다시 아이를 키울 때 까지.. 지구가 버텨줄 수 있을까요?

재미난 내용의 책을 통해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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