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그려요 고미 타로의 생각 그리기
고미 타로 글.그림 / 살림어린이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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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평생.. 이렇게 더운 여름을 보낸 것은 처음이지 싶어요..ㅎㅎ

작년에는 비가 많이와서 하늘에 구멍이 났나.. 하며 여름이 그리 덥지 않게 지났는데..

이번 여름은 해가 쨍쨍.. 밤에도 열대야로 고생하며 뒤척이는 시간이 많아졌지요..

더운 여름에는 아이도 어른도 모두 짜증이 많이 나죠..

이럴 때는 신나는 상상을 하며 그리기를 해 보는 것도 좋다 싶습니다..

상상주머니를 자극하는 고미타로 시리즈.. 이번에는 이야기를 그려요~를 보았답니다~

 

 

톡톡 건드려 주는구나~

이전 고미타로시리즈 보여드린적이 있지요..ㅎㅎ

고미타로 아저씨는 참 상상력이 풍부하신 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번 이야기를 그려요는 책장을 한 장 한 장 뜯어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답니다.

 

그리고 그냥 그림이 덜렁 하나 그려져 있고.. 짧은 문장이 써 있죠..

산 너머에는 누가 살까.. 지금 몇시 무엇을 하고 있냐는.. 식으로 말이지요..

이것은 뭘 그려야 할지 막막해서 그림을 시작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미끼(?)가 되어 준다 싶어요..ㅎㅎ

 

기다란 계단에 우당탕탕 넘어져 보기도 하고.. 가위바위보를 해 보기도 하고..

정말 다양하게 상상을 즐길 수가 있답니다..

그리고 다 그리고는 전시도 할 수 있지요... ㅎㅎㅎ

 

 

아주 이야기 만드는 삼매경에 빠졌어요~

공주님은 워낙 그림그리며 노는 것을 좋아한답니다..

예전에는 스케치북을 많이 이용하시더니.. 요즘은 낱장 종이를 선호하더라구요.. ㅎㅎ

그러다 보니 이야기를 그려요가 딱~~ 맞죠..ㅎㅎ

뭐가 그리 많이 생각나는지.. 공주님은 그리기에서 헤어나오지를 못하세요..

 

다 그린 것을 엄마가 설명해 달라니.. 이 또한 몹시 즐거우신가 봐요..ㅎㅎ

틈날 때 심심할 때 하나씩 그리는데.. 이날은 익룡 그림이 하나 떡하니 있네요..

익룡을 빨간 색으로 색칠하더니.. 오이.. 말도 여기 저기 써 놓으셨네요..

하하하~~ 하고 웃고 있어..ㅋㅋㅋ

 

작품 설명을 하자면.. 첫번째 그림은 익룡이 아기를 들고 있는 여자의 선물을 뺏어 갔답니다..

그래서 여자는 놀란 눈을 하고 있고.. 그 바람에 아기가 으앙~~ 하고 울고 있는 것이래요.. ^^

 

두 번째 그림은 빵~ 하는 소리가 무엇일까?에 대한 그림인데요..

폭죽 터지는 소리라네요..ㅎㅎ

이쁜 여자아이가 폭죽을 터트리는 그림을 그렸네요..

폭죽의 모양도 가지가지.. 나비모양, 높은음자리 낮은 음자리..(요즘 피아노 배우기 시작해서..ㅋㅋ)

야~ 재미있다는 맨트도 넣어주셨네요..

 

간혹 아이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정말 놀랍죠..ㅎㅎ

아이의 상상력을 무한 자극해주는 정말 재미난 놀이북이다 싶습니다..

공주님의 무한한 상상력에 감탄을 받았습니다..

하나씩 떼지 말고 그냥 포토폴리오북처럼 둘까 싶기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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