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와 무시무시한 유령 자기 주도적으로 크는 아이 5
띠나 노뽈라 글, 메르비 린드만 그림, 살미넨 따루 옮김 / 책굽는가마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7살 공주님은.. 요즘 무서워 하는 것이 참 많아졌어요..

좀 더 어렸을  때는 아무것도 몰라서 그랬을까요.. 무서워 하는 것이 많지 않았는데..

요즘은 넘 넘 많아졌어요.. 잴 무서워 하는 것은 곤충..ㅎㅎ

본인 말로는 무서운게 아니고 더러워서 싫다는 파리... 침 쏠까봐 무섭다는 벌..

사실 침에 쏘인적도 없는데.. 벌 보면 기겁을 해요..

유령은 어떨까요? ㅎㅎ 깜깜함에서 오는 두려움이 유령에 대한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싶은데.. 시리와 친구들도 그런가 봅니다..

 

 

유령 너의 정체는 무엇이냐?

시리 시리즈가 몇권 출간되었지요..ㅎㅎ 이전에도 시리 친구들을 만난적이 있었던지라..

시리는 친숙합니다.. 공주가 아닌 씩씩한 여자아이지요..ㅎㅎ

시리의 강아지 훈스깰리.. 이름 참 특이해서 잘 잊혀지지 않지요..

세명의 오또 친구들이 이번 유령소동에 함께 합니다.

 

막내 오또가 유령을 보았다며 호들갑입니다.. 솔직히 보면 너무 무서워서 어떨지..ㅎㅎ

용감한 시리가 다락방에 올라가 창문을 닫네요... 아~ 열린 문틈으로 부는 바람에

커튼이 날린 것이었어요.. 인지하지 못하면.. 두려운 것..

 

시리와 친구들은 막내 오또내 집에서 모두 모여 자기로 합니다..

막내 오또가 유령을 보았다고 했기 때문이지요..ㅎㅎ 예상하셨겠지만..

친구들은 이불보 하나씩 뒤집어 쓰고는 유령인척 친구들과 장난을 해요..

 

막내오또를 놀려 주리고 시리와 두명의 오또가 협동작전을 펼치기도 하고 말이지요..ㅎㅎ

헌데.. 오호~ 시리와 오또 세명은 모두 있는데.. 허연것이 또 날라다녀요..

아이들은 공포에 사로잡히는데.. 하하~ 그 정체는 훈스깰리 였습니다..

유령이라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책에서 재미나게 보여주지요..

 

 

유령은 없어~~ 왜?

어제 저녁 읽어 주었던 기억을 되살리며 공주님이 책을 보고 계십니다..

여자아이라 시리가 가장 좋다고 하네요.. 

 

공주님에게 물어 보았어요~

유령이 있다고 생각해 없다고 생각해?

없어~ 라고 대답을 합니다..

왜? 했더니..

하나님이 안 만들었어.. 하네요..

하.. 정말 아주 간단하죠.. 요즘 하나님께 심취를 하셔서..

하나님이 도대체 왜 모기를 만들었는지 모르겠어..

하나님이 왜 파리를 만들었는지 모르겠어.. 이럽니다.. 하하

 

 

시리와 친구들의 두려움은 인지하지 못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생각이 되어요..

본인이 알고 있지 않는 것은 두려워 하는 것이지요..

커튼이 바람에 날리는 것을 알았다면 유령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았겠지요..ㅎㅎ

두려운 마음은 누구나 가질 수 있고..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을 시리와 친구들이

재미나게 보여주었네요..ㅎㅎ 세상에 유령은 정말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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